남해안 소형선박 조난 잇따라
기사 메일전송
남해안 소형선박 조난 잇따라 완도해경, 어제 오늘사이 선박 3척 예인
  • 기사등록 2005-04-27 08:31:13
기사수정

하룻밤 사이 전남 남해연안에서 운항부주의와 기관고장으로 인한 소형선박들의 조난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7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후 11시 15분경 완도군 횡간도 동방 7Km해상에서 부산선적 63톤급 예인선 동경7호(선장 안간철·58) 스쿠류에 어망이 감기면서 완도항으로 피항중 기관고장 사고가 발생했다. 구조요청을 받은 해경은 경비정을 급파, 27일 오전 3시 25분경 완도항까지 예인했다.


또 오늘 오전 5시 40분경에는 완도군 청산도 남방 7Km 해상에서 조업중인 인천선적 13톤급 통발어선 제3승진호(선장 송삼곤, 47세)가 기관고장을 일으켜 해경 경비정에 의해 완도항으로 예인중이다.


이어 오전 5시 50분경에는 진도군 갈명도 북방 1.8Km 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입항중이던진도선적 2.87톤급 연안복합어선 천순호(선장 최왕명, 30세)도 기관고장으로 구조요청을 해와 완도해경 경비정으로 진도 의신항까지 예인중이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봄철 본격적인 조업철을 맞아 소형어선의 출어가 잦아지면서 조난사고도 늘고 있다"면서 "소형어선의 기관고장과 운항부주의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선사와 선주들을 상대로 안전운항 지도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04-27 08:31:1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