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임산물 지리적 표시등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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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임산물 지리적 표시등록 추진 전남도, 장흥 표고버섯·담양 죽세품
  • 기사등록 2005-04-25 22: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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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최근 웰빙열풍으로 산속식품인 밤과 표고, 죽세품 등 지역특산물을 전국 유명상품화로 조성하기 위해 지리적표시 등록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청정임산물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소비추세는 가격보다 질 위주로 변한데다 역사성과 토속성이 상품선택에 주요한 요인으로 잡아가고 있다. 도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전국에서 제일가는 청정임산물을 생산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현재 전남도에서 생산중인 지역특산품 가운데 임산물중 지리적표시 등록을 추진중인 품목은 장흥 표고버섯과 담양군 죽세품이다.


담양군의 죽세품은 담양죽세공예사업 협동조합에서 등록 서류초안을 작성해 산림청에 등록신청 절차를 협의중에 있으며 장흥표고버섯은 표고재배농가의 생산단체를 구성 법인설립을 추진중이다.


또 등록추진을 확대, 검토대상 품목으로 구례군과 광양시의 ‘밤과 고로쇠수액’ 영암의 ‘감’, 신안군의 ‘후박’, 구례군의 ‘산수유’ 장성군의 ‘솔잎차, 솔잎엑기스’를 등록대상으로 보고 생산자와 가공업체에 이를 적극 권장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지리적 표시가 등록된 특산품목은 보성녹차와 하동녹차, 고창 복분자주, 서산마늘, 영양 고추가루 등 5건에 불과하다.


특히 이 가운데 보성녹차는 전국 최초로 지난 ‘02년 등록된 이래 차 제조업체와 고급차 생산은 물론 ’보성-녹차‘라는 이미지가 정착되면서 ‘보성녹돈’ ‘녹차해수욕탕’ 과 같은 부가상품들이 각광을 받게 됐다. 결과적으로 보성지역의 관광산업에 크게 기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같은 특성을 살려 도내에도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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