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알루미늄 합금기술 국제표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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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알루미늄 합금기술 국제표준 추진 기표원, 관련 국제표준화회의 제주서 개최 세계시장 선점 위한 적극적 노력 전개키로
  • 기사등록 2005-04-21 10: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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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로 미국, 독일, 중국 등 15개국 40여명의 전세계 핵심 전문가가 참가하는 유럽주도의 ISO/TC 226 알루미늄제조용 재료 국제표준화총회가 내달 25∼27일 제주에서 열린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국내 알루미늄 합금기술을 잠재력을 세계 각국에 알리기 위해 이번 국제회의를 개최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 알루미늄 수요는 약 30만톤으로 5천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국제표준화총회에서는 각국 알루미늄 관련 전문가가 참석헤 국제표준 제·개정 작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또 각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자국안을 국제표준에 수용케 하고자 최선의 노력과 열띤 논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제안한 '피치의 연화점 시험방법'은 알루미늄을 합금하기 위한 알루미늄 제조용 재료의 순도를 결정하는 방법으로 알루미늄 합금을 위한 객관적 지침서로 활용될 수 있으며 관련산업의 기술개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시험방법으로 알려졌다.


기표원 한애란 화학응용표준과장은 "우리가 제안한 알루미늄 합금기술이 국제표준이 되면 유럽, 미국 등 선진국들이 시험방법을 이용, 원자재 가공시 알루미늄 순도를 결정하게 된다"며 "세계 원자재 가공기술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도 고품위 알루미늄 합금 개발을 통해 선진국을 비롯한 중국, 인도 등의 신흥 거대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루미늄 세계시장은 항공기, 건축자재, 자동차부품 및 포장 등 산업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며 지난해 현재 20조원 규모에 이른다. 또 중국의 급격한 경제성장에 따라 오는 2010년까지는 그 성장세가 연간 7%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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