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산 누리봄 축제’ 양평읍민 끼 발산 ‘한마당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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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 누리봄 축제’ 양평읍민 끼 발산 ‘한마당 잔치’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공연, 벚꽃·수양버들 봄 정취와 어우러져 이정성 기자 2025-04-06 13:40:19

【에코저널=양평】‘갈산 누리봄 축제’ 마지막 날인 6일, 양평읍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다양한 재능과 끼를 선보이는 무대가 펼쳐졌다.

 

일요일인 오늘 휴일을 맞아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갈산공원 산책로 곳곳에는 막 피기 시작한 벚꽃과 강가의 ‘수양버들’이 어우러진 봄 정취를 느끼려는 나들이객들이 대거 몰렸다.

 

좌측부터 이현우 사회자, 민순봉 양평읍체육회장, 김문희 양평읍장, 유재복 양평읍 주민자치위원장.

‘갈산 누리봄 축제’ 메인무대에서는 외부 초청가수 없이 양평읍주민자치센터 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연습해 온 수강생들의 다양한 재능을 발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일종의 재능기부 공연인 셈이다.

 

난타 공연.

오카리나 공연.

국학기공 공연.

성악 공연.

재즈댄스.

난타·재즈댄스·라인댄스·오카리나·성악팀 공연을 비롯해 시니어 웃음체조, 국학기공, 아코디언·통기타·우쿨렐레·헬싱파워댄스 등 11개 양평읍주민자치센터 운영 프로그램이 무대공연으로 선보였다. 관객들의 큰 박수에 힘입어 더욱 흥겹게 펼쳐졌다.

 

갈산공원 벚꽃과 능수버들이 어우러진 정취.

갈산공원 산책로에는 아직 몽우리 상태의 벚나무가 눈에 띄기도 하지만, 중간중간 활짝 피기 시작한 벚꽃은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 방문객들은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거나, 무대 공연을 즐기면서 휴일 한때를 보냈다.


갈산공원 산책로에서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촬영하는 봄나들이객들.유재복 양평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올해 ‘제8회 갈산 누리봄 축제’는 가능한 주민들의 화합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진행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평소에도 주민자치센터 운영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연습을 꾸준하게 하지만, 축제 공연을 위해 연초부터 더욱 열심히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양평읍주민자치위원회 프로그램 무대 공연을 즐기는 관람객들.유재복 위원장은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공연이 진행됐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열심히 노력해 준 공연 참여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양평읍체육회 주관으로 지난 4일 개막해 오늘까지 3일 동안 열린 ‘제8회 갈산 누리봄 축제’는 기대 이하의 벚꽃 개화율로 다소 침체돼 있었다. 어제는 비까지 내라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져 큰 흥행을 하지 못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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