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원 가평군수, ‘자연’을 ‘경제’로 꽃피울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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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원 가평군수, ‘자연’을 ‘경제’로 꽃피울 터
  • 기사등록 2023-01-26 10:37:09
  • 기사수정 2023-11-15 12: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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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가평】서태원 가평군수가 각종 중첩된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가평군의 미래를 역발상으로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을 군정비전으로 삼은 이유이기도 하다.

서태원 가평군수(사진)는 26일 에코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 지정을 비롯해 ▲설악 신선봉 산악관광지 조성, ▲축령산 일대 생태관광마을 둘레길 조성 ▲운악산 일대 관광단지 조성 등 잘 보전된 자연경관을 활용, ‘수도권 최고의 관광도시 구현’ 복안을 내놨다.


가평군이 추진하고 있눈 자라섬과 남이섬을 중심으로 ‘수상복합관광특구 지정’ 추진은 관광산업의 기초를 놓는 장기발전 전략이다. 524억원 가량을 투입해 ‘북한강 천년뱃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 1단계 시범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경기도에 관광특구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의 검토과정을 거치고 있다.


서 군수는 “이제 가평은 정부 규제만 탓하고 있을 수 없다”면서 “규제로 인해 지켜 온 자연경관을 자원으로 활용해 가평의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민 모두가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도록 한다는 목표를 조금씩 현실화 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서 군수는 “지난해에는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면 올해는 내실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도약의 원년의 될 것”이라며 “1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산업 확대와 인구소멸 대응, 소통 중심의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 군수는 향후 4년간 군정비전 목표달성을 위해 일자리, 교육, 의료, 교통, 환경개선을 통해 젊은 층 중심의 인구유입을 통해 인구 10만의 자족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지역발전 전략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 군수는 “지난 6개월은 군수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 시간이었다. 앞으로 가평군이 가진 불리한 조건들에 대한 해결방안들을 하나씩 찾아갈 것”이라며 “여민가의(與民可矣)의 큰 뜻을 받들어 군민 가까이에서 군민에게 묻고 군민의 뜻으로 문제를 해결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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