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에도 질 좋은 식품, 우수한 제품 많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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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에도 질 좋은 식품, 우수한 제품 많다고요!” 양평민속오일장 관광객 대상 ‘매력양평 기업전’ 열려 이정성 기자 2025-03-28 16:56:55
 

【에코저널=양평】양평군이 경의중앙선 전철을 이용해 양평민속오일장을 찾는 외부 방문객들이 많은 점에 착안, 관내 중소기업 생산 제품 판로 확대를 적극 모색했다.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양평군청 광장과 양평물맑은시장 쉼터 등 두 곳에서 양평 관내 31개 업체가 참여하는 ‘2025 매력양평 기업전’을 진행했다.

 

28일 양평군청 광장에 마련된 ‘2025 매력양평 기업전’ 전시 부스.

양평군청 광장에는 조달등록제품, 건축자재 등 지자체 등에서 관급자재로 사용 가능한 업체 제품 위주로 전시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블록 생산업체 창대산업, 콘크리트 제조업체 삼광레미콘(주)을 비롯해 ▲㈜다원아이티(무선방송통신) ▲주식회사 채온(광고물부착방지물) ▲도성비닐포장(비닐류제조) ▲㈜에스피케이(모터펌프) ▲나누리테크(주)(LED 조명) ▲㈜이엘산업(코르트·조물제조) ▲JSYP라이팅(전기조명장치) ▲행복누리협동조합(행사·기획) ▲사회적협동조합 상상공작소(나무제품제조) ▲양평군에너지협동조합(신재생에너지) ▲유진기계산업(농축산관련기계) ▲㈜정성이엔지(건축자재) 등 14개 업체 관계자들이 부스를 마련, 자사 제품을 적극 홍보했다.

 

양평군청 구내식당이 지역경제에 보탬을 주고자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휴무일로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외부 식당을 이용한 공무원들도 식사를 마친 후 광장 전시제품들을 관심 있게 둘러봤다. 특히 건설과, 안전총괄과, 도시과 등 전시업체와 업무 연관성이 높은 부서 담당자들은 업체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 

 

‘2025 매력양평 기업전’ 소비재 제품들이 전시·판매된 양평물맑은시장 쉼터.양평물맑은시장 쉼터에서는 식품·음료, 화장품 등 소비재 제품들의 전시는 물론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양평군에서 나오는 산나물 등을 재료로 넣어 만든 협동조합맑은사람들의 ‘산채왕만두’, 에버그린에버블루협동조합의 들기름을 볶지 않고 생산한 ‘생들기름’ 제품을 비롯해 ▲㈜미쁨(커피가공) ▲㈜에이스제약(손소독제·화장품) ▲농업회사법인 삼농(주)(아로니아분말·소금) ▲농업회사법인 아로하(쌀칩) ▲광개토엠앤에프(국·탕류) ▲㈜리뉴얼라이프(과자류) ▲청운농협(잡곡) ▲오키팜푸드(산딸기잼)▲차합시다(쌍화차) ▲미디안농산(주)(배즙·도라지즙 등) ▲㈜네니아(빵류·음료) ▲광이원(장류 제조업) ▲㈜이화온(복분자 음료) ▲사회적협동조합 모들(수제잼·수제주스 등) ▲그린그린파머스(양평군농산물 가공지원센터) 등 17개 업체 관계자들이 오일장을 찾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했다.

 

오일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양평민속오일장을 구경하고, 물건을 사기 위해 양평을 찾았는데, 운 좋게 양평군 관내 중소기업에서 생산하는 질 좋은 제품을 한 곳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기뻤다”며 “상수원보호 등 정부 규제 정책으로 인해 양평에는 공장이 전혀 없는 줄 알았는데,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공공조달 진출 설명회 참석자 기념촬영.

오늘 전시회에 앞서 지난 20일, 양평군은 인천조달청 경기조달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2025 매력양평 기업전’ 참여가 예정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공조달 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1:1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기업들의 공공 조달 제도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 입찰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양평군 최근 경기악화로 관내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이 가중되지 양평군기업인협의회(회장 김광일)와 이번 행사는 양평군 지역 기업 및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 제품을 선보이고, 공공구매 활성화를 지원하여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가 ‘2025 매력양평 기업전’이 양평물맑은시장 쉼터에서 관광객들에게 양평 중소기업 제품들을 홍보하고 있다.전진선 양평군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관내 기업들의 제품 홍보와 판로 확대를 위한 ‘매력양평 기업전’을 마련해 기쁘다”며 “오늘 기업전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더욱 성장하고, 군민들에게는 양질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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