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산수유 한우축제, ‘시작이 성공’…주민 참여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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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산수유 한우축제, ‘시작이 성공’…주민 참여 ‘모범’ 이정성 기자 2025-03-25 22:29:40

【에코저널=양평】‘양평 산수유 한우축제’ 준비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평산수유한우축제위원회가 주관하고, 양평군과 개군면이 후원하는 ‘제22회 양평 산수유 한우축제’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개군면 시가지(1행사장)와 내리·주읍리·향리 산수유 군락지(2행사장)에서 열린다.

 

개군면 주민들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개군레포츠공원에서 열리던 예년과 달리 개최 장소를 개군 시가지 등으로 바꿔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주민들은 올해 1월 초부터 축제 실무위원을 구성하는 등 일찌감치 축제 준비에 나섰다. 1월 말부터는 매주 1회 이상 회의를 진행했고, 3월 들어서는 거의 매일 함께 모여 성공적인 축제를 치르기 위한 논의를 지속해오고 있다. 주민들은 축제 준비과정에서 역할을 분담, 외부 도움 없이 가능한 주민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개군면 주민자치위원들의 바닥 페인팅 작업.개군면 체육회 각 동아리 회원들이 임시주차장에 주차 라인을 그리고 있다. 

개군면 주민자치위원들은 주차장과 행사장 인도 구간 바닥 페인팅 작업을 맡았다. 개군면 체육회 각 동아리 회원들은 직접 주차 라인을 그려 임시주차장을 만들었다. 

 

주민들이 직접 설치한 개군면 시내 야간조명.

개군면 시내 야간조명도 업체에 별도로 의뢰하지 않고, 주민들 스스로 조명등을 설치했다.

 

축제 실무위원이 디자인한 산수유 홍보관.

양평산수유한우축제 실무위원인 흑유재 대표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산수유 홍보관을 직접 디자인하는 등 재능기부도 이어졌다. 


주민들이 만든 산수유꽃 화관.

이밖에 마을 포토존 제작, 플래시몹 참여자 물색과 시행 계획, 산수유꽃 화관 만들기 등이 모두 주민들 손을 거쳤다.

 

임병희 개군면장은 “남동현 양평산수유한우축제 위원장님을 비롯해 축제 실무위원, 주민자치위원, 이장님들은 물론 일반 주민들까지 축제 준비에 힘을 보태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지난해와 달리 축제 주 행사장을 개군면 시가지로 옮긴 만큼, 올해 축제가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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