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너지·국립해양과학관, ‘바다와 함께’ 해양에너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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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울산】코리오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 이하 코리오)-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SK에코플랜트가 공동 개발하는 국내 해상풍력 합작 사업 포트폴리오인 ‘바다에너지(BadaEnergy)’는 국립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과 함께 지난 17일 울산 북구 소재의 초등학교에서 해양에너지 교육 ‘바다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 진행된 바다와 함께 캠페인(부제: 바다야 #약속할게 #함께할게)은 울산 앞바다에서 1.5GW(기가와트)의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 중인 바다에너지의 대표적인 지역 ESG 프로그램이다.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미래 세대에게 풍력을 비롯한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탄소중립과 해양 환경 보전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된 교육 캠페인으로, 매년 국립해양과학관과 협업해 진행하고 있다.

 

바다에너지가 국립해양과학관과 함께 지난 17울산 북구 소재의 초등학교에서 해양에너지 교육 바다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했다. 

울산 북구에 위치한 초등학교의 6학년 2개 학급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해양에너지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과학적 흥미를 이끌 수 있도록 이론 교육과 실습 과정을 연계했다.

 

1교시는 국내 유일 해양 전문 교육·전시 기관인 국립해양과학관이 ‘거북선과 떠나는 해양에너지 탐험’을 주제로 조류 발전, 해상풍력발전, 해수온도차발전 등 다양한 해양에너지의 종류와 개념을 소개했다. 이어진 2교시 실습 시간에는 학생들이 풍력발전 LED 등대 모형을 직접 만들어보고 입으로 바람을 불어 등대의 LED 불빛을 유지하는 시합을 하면서 풍력발전기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바다에너지는 울산에 소재한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매장의 친환경 문구 세트를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바다를 비롯해 우리 주변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를 최소화한 친환경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제로웨이스트(쓰레기 없애기) 문화를 다시 한번 인식하고, 로컬 매장을 이용해 탄소 발자국을 줄이며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키웠다.

 

3년째 캠페인을 후원하고 있는 바다에너지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이론수업과 흥미를 높이는 실습 활동으로 구성되어 바다와 함께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의 호응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울산은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단지가 추진되고 있는 도시인 만큼 바다에너지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지역 사회의 미래 세대를 위한 ESG 교육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캠페인의 교육을 담당한 국립해양과학관 이범석 선임연구원은 “바다로부터 얻을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미래세대에게 알릴 좋은 기회였다”며 “울산을 시작으로 오는 9월부터 ‘찾아가는 해양 과학관’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다에너지는 울산 소재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해양·탄소중립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울산 지역 종합사회복지관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한 환경교육사업 지원 등 지역사회와 공존하기 위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부터 해상풍력에 대한 미래 세대의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소통을 확대하고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부유식 해상풍력’을 주제로 한 울산 대학생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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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20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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