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국립공원, 광복 80주년 기념 전시·특별체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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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국립공원, 광복 80주년 기념 전시·특별체험 마련 ‘태극기, 설악의 바람을 담다’ 진행   남귀순 기자 2025-08-13 14:51:51


【에코저널=속초】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8월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설악산 탐방안내소에서 ‘태극기, 설악의 바람을 담다’ 기획 전시·특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내·외 탐방객들에게 설악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이 되는 해로 설악산 지역의 독립운동가 및 역사적 현장 등을 알아보고, 태극기의 변천사에 대한 사진과 내용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획 전시가 진행된다. 탐방안내소 영상실에서는 관련 애니메이션을 상영해 광복의 의미를 새긴다.

 

광복절 당일인 8월 15일에는 광복군의 마음으로 결의 문구를 남기는 ‘함께 만드는 태극기’ 및 ‘설악이 품은 광복’ 퀴즈 맞추기 등을 통해 독립을 위해 힘쓴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 친환경 면직물을 재활용한 ‘보물 데니 태극기’ 만들기 등 탐방안내소 방문객을 대상으로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 ‘보물 데니 태극기’는 1880년대 중반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 중인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 조선 말기 고종의 외교고문이었던 미국인 오웬 니커슨 데니에 의해 보관됐으며, 보물 제2140호로 지정돼 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조성환 탐방시설과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설악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역사·문화적 가치를 국내외 탐방객에게 알림으로써 광복절을 더욱 뜻깊게 기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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