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 평두메람사르습지 탐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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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 평두메람사르습지 탐사 성료 남귀순 기자 2025-07-07 22:57:39

【에코저널=광주광역시】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는 지난 5일 광주 평두메람사르습지에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평두메 습지 탐사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 평두메람사르습지 탐사 워크숍.

이번 워크숍에는 일반 시민과 어린이 40여 명이 참여해 평두메습지의 풍부한 생태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내 26번째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광주 평두메습지에는 약 786종이 넘는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이번 워크숍은 평두메 습지의 생물다양성 보전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식물상, 양서파충류, 습지 식생에 대한 탐사를 진행했다. 어린이 참가자들은 살아있는 자연 학습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보전의 필요성을 몸소 느끼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희귀식물 ‘낙지다리’.

‘송이고랭이’.

이번 조사에서 다양한 생물군이 자연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멸종위기종인 희귀식물 낙지다리의 개체수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연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평두메습지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매우 귀중한 자원이며, 귀한 생물들의 보금자리다.

 

평두메람사르습지 탐사 워크숍 참가자 기념촬영.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 정석희 센터장은 “평두메람사르습지는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생태적 가치를 지닌 곳으로, 이번 워크숍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우리 지역의 소중한 자연유산을 이해하고 보전하는 데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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