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한탄강, 영평천에 ‘실뱀장어’ 방류

메뉴 검색
포천시, 한탄강, 영평천에 ‘실뱀장어’ 방류 이정성 기자 2025-07-01 17:00:02

【에코저널=포천】포천시는 지난 6월 27일과 30일 해양수산부 지정 ‘2025년 실뱀장어 방류 주간’(6월 20일~6월 30일)에 맞춰 실뱀장어 약 1만3천 여 마리를 한탄강 및 영평천 일원에 방류했다.

 

이번 방류 행사는 지속적인 내수면 수산자원 회복과 생물다양성 보전,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목적으로 한다. 시 관내 어업인과 함께 해양수산부의 방류주간 운영 지침에 따라 실뱀장어 방류사업을 추진했다.

 


포천시는 매년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도 해양수산부·경기도의 정책 방향과 연계해 실뱀장어 자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생태적 가치가 높은 한탄강 수계에 방류함으로써 지역 생태계 보전과 수산자원 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방류된 실뱀장어는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의 철저한 전염병·유전자 검사 절차를 거쳐 선별된 개체다. 방류된 실뱀장어는 향후 한탄강의 자연환경에 적응해 성장하고, 우리나라 연안으로 회귀하는 생애 주기를 거친다.

 

포천시는 하반기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참게, 쏘가리·대농갱이 치어를 방류해 한탄강을 중심으로 한 건강한 수생태계를 조성하고, 생물다양성 보호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탄강은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이후, 천혜의 자연환경과 생물 다양성의 보고로 주목받고 있다. 수온, 수질, 유속 등 실뱀장어 서식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방류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오피니언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