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광주광역시】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는 환경의 날인 지난 5일 다회용기 활성화를 모색하는 세미나를 성황리에 치렀다.
이날 북구청 4층 치매안심센터에서 열린 ‘북구 다회용기 활성화 방안 마련 세미나’는 광주광역시 북구, 동운마을 기후환경연합공동체 이음, 광주광역시 도시재생공동체센터, 광주북구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 광주전남녹색소비자연대, 빛고을혁신교육학부모네트워크, 늘봄교욱공동체와 협력해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확산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과 필요한 지자체의 예산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관계 기관 담당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는 북구 이정환 환경생태국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광주친환경자원순환센터 박송희 사무국장의 ‘동구 다회용기 활성화 사례’ 발표 ▲시민생활환경회의 최낙선 상임이사의 ‘광산구 다회용기 이용 실태’ 발표 등 다회용기 활성화의 다양한 사례와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제 토론에서는 북구 정책위원회 손혜진 의원을 좌장으로 ▲김영임 광주전남녹색소비자연대 단장 ▲오진희 광주광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팀장 ▲김현정 북구 청소행정 주무관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회용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북구 적용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토론에서는 다회용기 대여·회수 시스템 구축, 지역 상점과의 연계 방안,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및 캠페인 확대 등 실질적인 정책 아이디어들이 제시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북구 김민길 청소행정과장은 “이번 세미나가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확산하고 친환경 도시를 만드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구민과 함께 다회용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 정호영 센터장(전남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은 “센터의 지역참여형 연구모임을 통해 시작된 작은 시작이 북구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북구 손혜진 의원 발의) 제정에 이어 관련 예산마련을 위한 논의와 협의체 구성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어서 매우 보람되고 뜻깊다”며 “앞으로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다회용기 활성화가 잘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