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차이나플라스서 ‘순환경제’ 솔루션 대거 공개

메뉴 검색
바스프, 차이나플라스서 ‘순환경제’ 솔루션 대거 공개 남귀순 기자 2025-04-16 10:35:31

【에코저널=서울】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5'에서 고객의 녹색 전환을 지원하는 친환경 소재 혁신과 공동 개발 전략을 집중 조명하며, 미래 순환경제 구현을 위한 다양한 소재 솔루션을 선보인다.

 

바스프가 차이나플라스 2025에 참가해 미래 순환경제 구현을 위한 다양한 소재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차이나플라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고무 산업 박람회로, 올해 행사는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개최되고 있다.

 

바스프는 이번 박람회에서 ‘MAKE(생산), USE(사용), RECYCLE(재활용)’ 전 단계에 걸쳐 지속가능성, 순환성, 성능을 동시에 실현하는 혁신적인 소재 솔루션을 선보이며, #OurPlasticsJourney 로드맵을 중심으로 고객·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향을 제시한다.

 

바스프 부스에서는 제품 탄소발자국(PCF)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는 디지털 툴 PACIFIC 앱을 포함해 다양한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상용차용 플라스틱 에어탱크

바스프의 고성능 폴리아미드 울트라미드(Ultramid®)를 사용한 이 탱크는 알루미늄 소재 대비 최대 20%, 강철 대비 50% 이상의 경량화를 실현하며, 높은 내압성과 자외선 저항성을 지닌다. 단일 사출 성형 공정을 통해 금속 탱크 제조에서 필요한 용접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생산 효율성 및 에너지 절감 효과도 뛰어나다. 바스프는 해당 기술을 통해 상용차 산업의 탈탄소화 및 성능 혁신을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루프(Loop) 포트폴리오 기반 폴리우레탄 재활용 솔루션

바스프의 루프(Loop) 포트폴리오는 순환형 폴리우레탄(PU) 솔루션의 미래를 제시한다. 폴리우레탄은 재활용이 어려운 소재로 알려져 있지만, 바스프는 자체 개발한 고급 액화 기술을 바탕으로 폴리우레탄 폐기물을 고품질 원료로 전환해 신발, 자동차, 인조가죽 산업에 적용 가능한 재활용 폴리우레탄 제품군을 구축했다. 이러한 재활용 가능한 폴리우레탄 시스템은 기계적 재활용의 한계를 넘어선 기술적 진보이며, 향후 가구, 건축자재, 가전제품 등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TE 커넥티비티와 협력한 재활용 기반 자동차 커넥터

바스프의 울트라미드 씨사이클드(Ultramid® Ccycled®)를 적용한 이 커넥터는 아시아 지역에서 수거된 생활 플라스틱 폐기물에서 열분해유를 확보하고, 이를 매스 밸런스(mass balance) 접근 방식을 통해 고품질 소재로 재탄생시킨 순환형 솔루션이다. TE는 이 재활용 원료를 일정 비율 통합해 화석 자원 사용을 줄이고 제품의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데 성공했으며, 성능과 품질은 기존 제품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이 소재를 자동차 분야 외에도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바스프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능성 소재 사업부문 앤디 포슬스웨이트(Andy Postlethwaite) 수석 부사장은 “차이나플라스 2025는 아시아 시장에서 바스프의 지속가능 혁신 역량을 실질적으로 보여주는 자리”라며 “우리는 고객 및 파트너들과 함께 플라스틱 산업의 순환경제 전환을 앞당기고,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피니언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