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스, EU 강화된 환경규제 앞두고 신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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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스, EU 강화된 환경규제 앞두고 신제품 출시 PTFE 없는 무급유 플레인 베어링 소재   남귀순 기자 2025-04-09 11:42:41

【에코저널=서울】한국이구스는 유럽연합(EU)의 새로운 환경규제에 앞서 PFAS(Per- and polyfluoroalkyl substances), PTFE(Polytetrafluoroethylene) 등의 화학물질이 포함되지 않는 베어링 솔루션 이글리두어(iglidur) JPF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구스는 PFAS가 없는 새로운 무급유 플레인 베어링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사진제공 igus GmbH)

이글리두어는 이구스에서 개발한 무급유, 고성능 폴리머 베어링 제품군으로 윤활유 없이도 작동한다. 마모에 강하고, 특수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이글리두어 베어링 제품군 중에서도 이번 PFAS 프리 제품군은 EU의 새로운 환경규제를 앞두고 출시돼 의미가 크다.

 

EU 환경규제 대상이 되는 PFAS는 물, 열 및 분진에 영향을 받지 않아 플레인 베어링이 내마모성과 무급유 특성을 갖는데 큰 역할을 한다. 문제는 이 화학물질이 매우 느리게 분해되기 때문에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이다. 분해과정에서 자연은 물론 사람에게까지 유해한 물질이 발생할 수 있다. 

 

앞서 EU는 지난 2023년 2월, 유럽화학물질청(ECHA)을 통해 최소 1만개의 PFAS 물질에 대한 사용 금지 도입안을 발표하면서 빠르면 2026년에 EU 회원국에서는 PFAS 규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 조치는 산업계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구스는 이번 EU 환경규제 대상 화학물질이 포함되지 않는 베어링 솔루션 이글리두어(iglidur) JPF를 통해 규제 범위 보다 한 걸음 나아가 더욱 엄격한 자체 PFAS 규제 기준을 상정해 제품에 선제적으로 적용, 대비하고 있다.

 

한국이구스 윤창원 대표는 “이구스는 PFAS 물질군에 대한 유럽 전역의 금지 논의가 시작될 때부터 대체 소재 연구 및 개발에 투자했다”며 “자체 소재 개발 설비 덕분에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창원 대표는 “이구스는 내마모성 소재인 iglidur J를 기반으로한 PTFE 프리 재질 개발에 성공해 현재는 모든 이글리두어 재질의 PTFE 무첨가 재형 개발을 위해 힘 쏟고 있다”며 “표준 소재를 완전히 PTFE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PTFE 무첨가 제형을 지속 개발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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