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하남】경기도 하남시 하산곡동 일대(약 25만㎡)의 미군 반환 공여구역인 캠프 콜번 부지 도시개발 민간참여 재공모가 추진된다.
경기도 하남시 하산곡동 일대 미군기지가 있던 캠프 콜번 부지.
하남도시공사는 캠프 콜번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민간참여자 공모를 진행했으나,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민간참여자가 없어 공모가 성사되지 않았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2024년 12월 11일 민간참여자 공모를 공고하고, 사업설명회를 거쳐 3월 24일까지 공모를 접수했다. 하지만, 실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아는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경직성 심화 등으로 기업들이 신규 투자에 신중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기업 대상 미 응찰 사유 의견조회를 실시해 원인을 분석하고, 공모조건을 다시 검토하겠다”며 “도입기능과 공모 신청자격 등 전반적인 공모조건을 다시 검토해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간참여자 공모는 공모조건 변경에 대한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4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