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크루즈로 북한강서 즐기는 송년회 어떠세요?”

메뉴 검색
“가평크루즈로 북한강서 즐기는 송년회 어떠세요?” 만찬·친환경 전기유람선 선상 공연 감상 가능   이정성 기자 2024-12-02 15:45:32

【에코저널=가평】“멋진 공연으로 인해 정말 흥겨운 시간이었다”, “식사도 맛있었고, 가족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고요한 밤, 선상에서 북한강의 또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가평마리나에 정박해 있는 가평크루즈.지난 11월 30일, 토요일 저녁 한주그룹 계열사인 HJ크루즈에서 운영하는 가평크루즈 패키지 상품, ‘달빛 투어’를 이용한 승객들의 반응이다. 가평크루즈가 올해 8월부터 시작한 ‘달빛 투어’는 매주 토요일만 운영한다. 

 

가평크루즈와 카페가 있는 가평마리나.

저녁 식사를 마친 승객들이 가평크루즈에 탑승하고 있다.

‘달빛 투어’ 예약자는 이날 오후 6시부터 가평마리나(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3층 마리나 카페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친 뒤 오후 7시 20분, 승선신고서 작성 후 가평크루즈 탑승을 시작했다.

 

메인 메뉴.

뷔페로 차려진 ‘핑거 푸드’.

식사를 즐기는 ‘달빛 투어’ 이용객들. 

저녁식사는 메인 메뉴로 와인과 구운 새우를 곁들인 스테이크가 스프, 샐러드 등과 함께 나온다. 나이프나 포크, 젓가락 등이 필요 없이 먹기 좋게 ‘핑거 푸드(finger food)’로 준비된 뷔페 음식까지 넉넉하게 즐길 수 있다.

 

선상공연.

오후 7시 30분, 가평마리나 선착장을 출발한 가평크루즈가 가평대교를 돌아 나오는 시점인 오후 8시부터 선상공연이 시작됐다. 하입업밴드 보컬 ‘예지’의 노래와 박정훈의 색소폰 연주가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박정훈은 로제의 ‘APT’를 비롯해 ‘We Will Rock You & Walk This Way’, ‘Play it Like You Mean it’, ‘Me Too’, ‘Gold Watch’ 등을 색소폰 솔로로 연주했다. 예지와 박정훈 듀오 공연은 피츠 앤드 더 탠트럼스(Fitz and the Tantrums)가 부른 신나는 리듬의 ‘HandClap’을 비롯해 ‘Uptown Punk’, ‘Feel This Moment’ 등이다. 일부 승객들은 신나는 공연에 맞춰 무대 옆으로 나가 춤을 추기도 했다.



가평마리나를 출발한 가평크루즈는 가평대교를 돌아 나와 출발 지점으로 복귀했다. 약 1시간 가량 왕복 5.5km 구간을 운항했다.

 

가평크루즈 이중안(31) 팀장은 “선박 운항 중 소음이 거의 없어 승객들이 소규모 공연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며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하늘에서 내려 본 가평마리나. 

‘가평크루즈’는 국내 최초로 해양수산부로부터 ‘환경친화적 선박’ 1호 인증을 받은 436톤급 전기 크루즈다. 탑승 정원은 254명(승객 250명, 승무원 4명)이다. 전기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사용해 매연이 없고, 소음과 진동이 적다. 선체 길이 37.52m, 너비 12m, 높이 13.20m의 3층 구조 유람선이다.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크루즈는 보통 2시간 충전하면 완충된다. 완충 후 속도와 전기 사용 등을 감안해 평균 7-8노트의 경제속도로 4시간 정도 운항 가능하다.

 


가평크루즈에 대한 예약은 전화(031-585-7155,7156)로 진행하고 있다. 향후 홈페이지(www.gapyeongcruise.com)를 통한 온라인 예약도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오피니언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