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베트남에 한국형 EPR제도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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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베트남에 한국형 EPR제도 수출 국가EPR위원회와 순환경제 협력 업무협약    이정성 기자 2024-07-01 20:06:21

【에코저널=서울】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베트남 국가EPR위원회와 ‘순환경제 및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환경공단 정재웅 자원순환이사(왼쪽 두 번째)와 판 뚜언 훙 베트남 국가EPR위원회 사무국장(왼쪽 세 번째)이 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이번 협약은 같은 날 개최된 ‘제16차 한·베 환경장관회의’ 협력 의제인 플라스틱 오염문제 해결 및 국제적인 순환경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환경공단 정재웅 자원순환이사와 판 뚜언 훙 베트남 국가EPR위원회 사무국장은 베트남에 EPR제도가 조기 정착되고, 순환경제 활성화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협약은 ▲EPR제도 정보 공유 ▲베트남 EPR 조직 운영지원 ▲제도 이해관계자를 위한 시스템 관리 ▲현지 인력 교육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공단 안병옥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 EPR 제도의 우수성이 해외에서 인정받은 사례”라며 “공단은 필리핀 등과 진행 중인 EPR 분야 해외협력을 더욱 확대해 한국의 제도를 수출하는 등 글로벌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한국의 제도를 참고해 2024년부터 포장재를 대상으로 EPR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2025년 전기·전자제품, 2027년에는 자동차와 오토바이로 EPR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단은 이번 업무협약이 한국의 EPR제도 20년 운영 경험이 베트남으로 체계적으로 전수돼 베트남 EPR제도의 성공적 정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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