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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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포스터 공개 ‘색감의 마술사’ 폴란드 카타지나 보구츠카 완성 이정성 기자 2024-05-27 14:34:09

【에코저널=가평】누적 관객 수 297만 명을 자랑하는 가을 대표 축제,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재즈)이 폴란드 의 일러스트레이터 카타지나 보구츠카(Katarzyna Bogucka)가 작업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제21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 포스터.

자라섬재즈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즈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며, 국가 간의 교류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시도해오고 있다. 올해는 2024 포커스 컨트리 프로그램을 통해 폴란드와 아티스트 교류 준비와 함께 작년 캐나다 교류 프로그램을 이어가게 된다. 주헝가리 한국 문화원과 함께 5월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신노이’, ‘서수진 트리오’, ‘반도’ 세 팀을 헝가리에 소개한다. 

 

카타지나 보구츠카가 완성한 제21회 포스터

자라섬재즈의 아트웍은 해마다 포커스 컨트리 해당 국가의 유명 아티스트와 콜라보하며 각기 다른 작가의 눈으로 바라본 자라섬재즈의 자연환경, 관객, 아티스트 그리고 재즈를 하나의 작품에 담아내 그 감동을 전해왔다. 올해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21회 자라섬재즈의 포커스 컨트리는 폴란드로, 이를 집중 조명한다.

 

카타지나 보구츠카.

카타지나 보구츠카(Katarzyna Bogucka)는 자유자재로 색감을 사용하며 기하학적이고 모던한 형태의 그림을 그려내는 일러스트레이터다. 그녀만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2015년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46년 역사의 폴란드 사티리콘 콩쿨(Satyrykon)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한편 폴란드 우치 국제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2013, 2014, 2015년 총 3번 수상했다. 

 

카타지나 보구츠카는 제21회 아트웍에 대해 “제 포스터를 보는 사람들이 웃음을 지을 수 있기를 바란다. 자라섬에 오는 사람들은 분명 좋은 음악을 찾고 있는 사람들일 거라고 확신한다. 그들은 축제에서 멋진 분위기, 쉴 수 있는 공간, 그리고 함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소중한 찰나의 순간들을 비눗방울로 표현했다”며 “자라섬을 찾는 관객들이 마치 어린아이들이 느끼는 것과 같은 기쁨을 느낄 것이라고 믿는다. 올해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 함께하는 모든 분들이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2024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의 해외 교류 프로젝트

2011년부터 이어져 온 2024년 자라섬재즈의 포커스 컨트리 국가는 폴란드다. 폴란드 문화부와 아담 미츠키에비치 문화원(Adam Mickiewicz Institute, AMI)의 후원으로 카타지나 보구츠카의 아트웍 작업이 진행됐다. 오는 10월 자라섬재즈에 폴란드 출신 재즈 아티스트 3-4팀이 초청될 예정이다. 

 

그동안 자라섬재즈에는 마르친 바실레스프키 트리오(Marcin Wasilewski Trio), 이에이비에스(EABS), 토마시 스탄코(Tomasz Stańko), 안나 마리아 요페크(Anna Maria Jopek) 등의 다양한 폴란드 재즈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자라섬재즈는 2023년 주헝가리 한국 문화원과 MOU를 맺고 올해 주헝가리 한국 문화원 기획 ‘한-헝가리 재즈 교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지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과의 교류 공연을 진행한다. 자라섬재즈와 처음 교류를 맺는 부다페스트 재즈 페스티벌(Jazz Fest Budapest)은 올해 3회를 맞이하며 팻 메시니(Pat Metheny), 게리 허즈번드(Gary Husband), 알 디 메올라(Al Di Meola) 등의 초호화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교류 프로젝트에서는 5월 부다페스트 재즈페스티벌에서 ‘신노이’의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서수진 트리오’, 거문고 연주자 황진아가 주축이 된, ‘반도’(한국 문화원)가 한국 참여팀으로 현지 관객과 만날 예정이며 10월 자라섬재즈에서도 헝가리 재즈 아티스트를 초청할 예정이다. 

 

작년, 2023 캐나다 포커스 프로그램으로 한국과 캐나다 양국 재즈 아티스트가 상호 방문했고, 2024년 한국-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맞아이러한 교류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오는 9월 캐나다 오포드에서 한국과 캐나다 재즈 아티스트들이 함께 음악을 창작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10월 몬트리올과 한국의 자라섬재즈 등에서 그 결과물을 공연으로 선보여 양국 간의 재즈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제21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및 읍내 일대에서 개최된다. 출연 아티스트 정보 및 티켓 예매 일정은 추후 공식 홈페이지(www.jarasumjazz.com)와 SNS를 통해 안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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