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더 마구서 지역 예술인 후원 ‘니마의 겨울 이야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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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더 마구서 지역 예술인 후원 ‘니마의 겨울 이야기’ 공연 이정성 기자 2023-12-14 11:06:26

【에코저널=양평】양평군 서종면에 들어서는 자연친화적 테마 복합예술문화시설 ‘더 마구(THE MAGU)’가 재능 있는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무대 제공에 앞장서기로 했다.

 

테마 복합예술문화시설 ‘더 마구’ 전경.

‘숲속 유럽 지중해 마을’로 일컬어지는 ‘더 마구(THE MAGU)’ 그라시아 홀(GRACIA HALL)에서는 오는 15일 오후 3시, ‘니마의 겨울 이야기(Nima’ Winter Story)’라는 주제의 공연이 열린다. 

 

‘니마의 겨울 이야기(Nima’ Winter Story)’ 포스터.

이번 공연은 서종면·양서면을 비롯해 양평군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문화예술교육협동조합 ‘니마(NIMA; Nature Inspired Music & Art)’가 주관하고, ‘더 마구’가 후원한다.

 

‘니마’는 이탈리아 파가니니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아시아 최초·최연소 우승자인 이승일 바이올리니스트와 피아니스트 김경옥 교수, 재즈 기타리스트 하타 슈지(Hata Shuji) 등이 주축이 돼 만들어졌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음악 연구소 등 예술분야와 지역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자 모인 단체다. 평소 양평군 관내 요양병원, 실버타운 등을 찾아가 소외계층에게 수준높은 음악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더 마구 ‘그라시아 홀’.

이날 공연은 이승일(바이올리니스트), 김경옥(피아니스트), 양서면에 거주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수석 이세르게이(호른)와 부인 이민지(피아니스트), 이경미(첼리스트), 배현희(바이올리니스트), 서종면에 거주하는 고철근·곽은경 부부 성악가와 최지원(더블베이시스트) 등이 참여한다. 

 

이날 공연은 양평군 관내 지역주민을 무료로 초대해 진행된다. ‘따뜻한 소리’의 에너지로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만들 전망이다. 

 

더 마구 야경.

더마구 정광자 대표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예술인들이 양평군 곳곳에 많이 거주한다는 사실을 알게 돼 매우 놀란 적이 있다”면서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돕고, 음악인들이 설 무대를 제공하는 역할을 지속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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