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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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도로변 나무들
문명의 발달로 인류의 생활이 변화하게 됨에 따라 교통수단도 점차 발달하게 됐다. 현재 도로망 또한 거미줄처럼 늘어나 전국이 일일생활권이라는 편의를 제공받고 있지만 이에 못지 않은 여러 가지 문제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실례로 교통체증을 들 수 있다. 주5일근무제도가 공공부분 및 일반 사기업에 정착됨에 따라 도심속 인구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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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을 믿으시나요?
우리의 인생에 있어 하루하루가 내 주위의 모든 것들과의 인연의 연속이 아닐까 싶다.부모님의 고향은 강원도 강릉이다. 어릴 적부터 해마다 세 번, 즉 한국 최대의 명절인 설과 추석 그리고 여름휴가철에는 강릉으로 가는 영동고속도로에서 차창 밖의 풍경들을 바라보곤 했었다.궁금증이 많았던 초등학교시절, 여러 해를 지나면서 계속 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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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숲, 자연재해도 예방
우리나라는 국토면적이 좁은 만큼 빗물을 받는 그릇도 작을 수 있다. 하지만 숲이 차지하는 면적이 전국토의 3분의2나 돼 다행이다. 그 이유는 물그릇이 작은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우리의 노력여하에 따라 녹색댐 기능이 높아져 '깊고 큰 그릇'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숲은 댐과 같이 빗물을 가두고 갈수기에도 물을 흘려보내는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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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 대한 예의도 함께 챙기자
단풍이 제철인 요즈음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나를 찾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등산이다. 등산은 육체의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의 위안을 가져다준다.산행을 통해 우리는 자연과 교감을 하고 대자연과의 일체감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가을 산행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몇 가지 미리 챙겨야 할 것들이 있다.우리를 아름다운 가을 숲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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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껏 숲 가꾸는 노력이 필요한 시기
우리가 숲을 찾는 데는 여러 가지 목적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숲의 신선한 공기와 푸르름을 보기 위해서 산을 찾는다.주 5일 근무제의 실시로 등산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이며, 등산 외의 휴양, 레포츠 등 점점 더 다양한 숲의 혜택을 누리려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의 숲을 제대로 보고 이해할 줄 알아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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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예방, 우리 모두의 의무
무덥던 여름이 지나고 찬바람이 코끝을 에일 듯 벌써 날씨가 쌀쌀해졌다. 이맘때가 되면 우리 춘천국유림관리소 직원들도 함께 긴장을 한다. 드디어 산불대비기간이 시작됐기 때문이다.며칠전 단비가 내려 직원들의 맘을 잠시 놓이게 했지만 항상 직원들 맘에는 산불이 나서 여태껏 지켜온 숲이 송두리째 없어지지나 않을까 다들 노심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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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의 8%, 푸른 숲이 전하는 선물
가을 단풍으로 붉게 수놓인 우리네 산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얼굴에 한가득 미소가 자리하게 된다. 어디 이뿐이랴. 봄과 여름의 푸른 녹음과 겨울의 새하얀 눈꽃은 매년 숲이 우리에게 잊지 않고 전하는 고마운 선물일 것이다.그러나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현 수준의 푸르고 생기 있는 숲으로 다시 거듭나기까지 그동안 지속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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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자라는 아이들…숲은 배움터'
우리나라 부모의 교육열은 전 세계적으로 따라올 나라가 없을 정도로 뜨겁다. 기러기 아빠라는 용어도 아마 우리나라 밖에는 없을 것이다.좁은 땅덩어리에 태어나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살아남게 하려는 우리나라 부모 마음도 이해는 된다. 하지만 나 역시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진정한 교육의 의미가 무엇일까 깊이 생각해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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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일일공무원 체험수기 Ⅱ
6월말 경 현장에서 시설점검을 막 끝내고 사무실로 들어와 내 책상에 놓인 한강유역환경청의 '일일단속공무원 참여자 선정 공문'을 보면서 단속을 받는 입장에서 단속을 하는 일일 단속공무원으로 선임되었다는 소식에 묘한 기분이 뇌리를 스쳐 지나갔다.소각분야에 15년차인 나로서도 업계의 장단점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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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일일공무원 체험수기Ⅰ
남자들의 술자리에서 가끔 회자되는 내용 중 "영원한 '갑'도 영원한 '을'도 없다"는 이야기로 그네들의 인생을 한탄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여기서 나는 역지사지(易地思之)라는 단어를 떠올리며 서로간의 입장이 다르다 보니 생각하는 관점에서도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고, 어쩌면 이것은 지극히 당연한 인간사회의 한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