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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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날씨가 수상하다!
이영란(라오스 전문가)【에코저널=서울】♠후드득 소리가 난다. 비다!한밤 깜깜한 하늘이 으르렁거린다. 해 질 무렵부터 한국에서라면 영락없이 큰비를 몰고 올 바람이 불기도 했고 몇 번은 천둥소리까지 들리기도 했다.하지만 지금 여기는 한창 건기의 절정기다. 어서 비님이 오셔서 세상 어디에서도 농사를 지을 수 있기를 갈망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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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평생 먹는 액상과당 1200리터
액상과당은 음료수, 시리얼, 케첩, 고추장 등 무척 광범위한 식품에 사용되고 있다. 비만의 주범 액상과당에 대해 당신은 얼마나 아시나요?◀이원천 한의사【에코저널=서울】코카콜라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탄산음료다. 19세기에 약사인 존 펨버튼에 의해 발명된 코카콜라는 모르핀 중독 치료제를 개발하던 중 우연하게 만들어졌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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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의 눈물…날조된 자연다큐
◀윤순태 (자연다큐멘터리 감독)【에코저널=서울】자기만의 사진을 담기 위한 무차별적인 촬영을 하는 사람들은 점점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떳떳하게 촬영을 한다.2013년 시화호 뿔논병아리가 2차 번식 중 불청객들이 들이닥쳐 수난을 당했다. 뿔논병아리는 겨울철새지만, 시화호의 잘 가꾸어진 습지가 이들에게 좋은 안식처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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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알고 산으로 갈 때다
자연계에서 인간은 숲을 맘대로 개발할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 경제적 욕구 충족 위해 숲의 형태를 훼손한다는 생각은 바꿔야 하지 않을까?◀이순성 (철학박사)【에코저널=서울】♠필수적인 생물 종의 보전강원도 도지사 지인씨, 평창올림픽유치 단장 호연씨, 활강경기장 시설담당 기태씨, 정선군 주민대표 희선씨, 환경단체대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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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홀로 계절의 시련을 견디다
독도의 날씨는 늘 변화무쌍. 1년에 맑은 날이 60여일 정도로 섬에 들어가기도 나오기도 쉽지 않다.【에코저널=서울】♠4.새들의 고향, 지친 날개를 쉬다생명의 섬, 독도. 그곳은 물새들의 고향.어느 노랫말처럼, 독도는 '새들의 낙원'.독도하면 괭이갈매기를 빼놓을 수 없다.괭이갈매기들은 봄이 되면 자신이 태어난,독도를 찾아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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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수억만 번 태양이 뜨고 진 곳
[우리땅, 독도 이야기 1]독도 UHD 3D 영상을 한국 최초 구현한 '대한민국 독도 3D' 담당작가가 직접 만난 독도 이야기를 듣는다.【에코저널=서울】♠1.우리 땅 독도이야기우리가 가늠할 수 없는수억만 번의 태양이 뜨고,또 그 만큼의 밤을 맞이한 곳.동해바다 한가운데 한줄기 빛을 뿜으며,외로운 뱃길, 위로가 되어주는 따뜻한 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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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바르게 사용하고 계십니까?
【에코저널=서울】우리나라 겨울 기후의 특성을 한 단어로 표시하면 '한랭건조(寒冷乾燥)'가 되는데, 이는 우리가 잘 아는 서구유럽이나 미국, 일본 등 중위도의 다른 국가들에 비교해서 특히 그러하다는 말이다.사실상 대부분 선진국의 겨울날씨가 '흐리고 습한 날씨'로 대표되는 데에 비해서 우리 겨울날씨는 유독 '새파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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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공존을 노래하다
◀윤순태 (자연다큐멘터리 감독)【에코저널=서울】야생의 공간, 야생 생물의 천국 아프리카.자연다큐를 하는 사람들의 로망이 아닐까. 아니 나에게는 성지 같은 곳이다. 드넓은 야생의 땅에서 한곳에 조용히 자리 잡고 그곳에 서식하는 생물의 처절한 약육강식 세계와 공존의 아름다움 등 야생의 생태를 관찰하고 기록하고 촬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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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숲을 만들다
◀림태주 (시인, 책바치)【에코저널=서울】'쌰뉴뉴'라는 벌레가 있습니다. 내몽고에서 쓰는 말이라서 네이버에도 나오지 않습니다. 이 벌레는 사막의 모래밭에 조그만 구멍을 뚫고 들어가 숨어서 삽니다. 이 쌰뉴뉴를 잡으러 다니는 여인이 있습니다. 별걸 다 먹는 중국인의 기호식품이냐고요? 아닙니다. 이 벌레가 나뭇잎의 수분을 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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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지천으로 널린 약초들
◀문성근 (변호사 법무법인 길)【에코저널=서울】♠우리 몸의 보약, 봄나물나물을 무치든 된장국을 끓여 먹든 갓 캔 봄나물은 이름만 들어도 저절로 입안에 군침이 돌고, 우리에게 활력을 준다. 한의학적으로 달래는 위를 건강하게 하고 장을 튼튼하게 해 준다고 한다.그리고 냉이는 간과 숙취에 좋고, 쑥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위와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