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 한국토지주택공사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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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 한국토지주택공사 규탄 감일지구 공공하수처리시설 사업비 납부 촉구  
  • 기사등록 2024-04-25 16: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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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하남】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이 2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감일지구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비 증가분(253억원) 납부 거부를 규탄하고, 하남시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감일지구 하수처리장과 관련해 하남시는 지난 2018년 6월 LH와 ‘하남감일 공공주택지구 하수도 원인자 부담금 납부 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감일지구에서 발생하는 하수(1만23852톤/일)와 같은 용량의 대체 하수처리시설 증설에 따른 비용부담에 관한 사항을 정했다.

 

당초 협약 당시 341억원이었던 사업비는 기본(실시)설계와 물가변동에 따라 594억원으로 증가했다. 증가분 253억원에 대해 LH는 협약을 근거로 납부를 거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남시의회 박진희 부의장.

이에 대해 박진희 부의장은 “하남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관련된 사업비 증가분은 원인자부담금으로 LH에서 부담해야 한다”며 “LH는 폐기물 소송에 이어 감일지구 하수도원인자부담금까지 하남시에 떠넘기려 하고 있다. LH와의 관계 악화시 제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신도시 자체하수처리장 완공까지 공동주택 입주가 지연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박진희 부의장은 “사업비 증가분 납부 거부는 공기업인 LH가 지자체를 상대로 벌이고 있는 명백한 갑질행위”라며 “사업비 증가분을 납부하지 않으면 하남시는 LH의 인·허가사항 전면 보이콧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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