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김제】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만경강·동진강 방제비축센터 개소식을 25일 오후 부지 현장(김제시 금구면 소재)에서 개최하고, 오늘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늘 개소식에는 환경부, 전북지방환경청, 한국환경공단, 김제시청 등 수질오염사고 방제업무를 담당하는 관계 기관과 지역 주민이 참석한다.

개소식을 갖는 방제비축센터는 만경강·동진강 섬진강 상류 유역의 수질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총면적 62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유류 유출사고, 물고기 폐사사고, 화학물질 유출사고 등 수질오염사고 방제를 위해 오일펜스, 흡착제, 방제보트 등의 방제물품과 장비를 상시 비축했으며, 방제 전문인력 교육기관으로도 활용된다.

수질오염 방제비축센터 현황도.

이번 만경강·동진강 방제비축센터(전북지방환경청)가 개소됨에 따라 기존 ▲북한강 비축센터(한강유역환경청) ▲남한강 비축센터(원주지방환경청) ▲낙동강하류 비축센터(낙동강유역환경청) ▲낙동강 중상류 비축센터(대구지방환경청) ▲금강 비축센터(금강유역환경청) ▲영산강 비축센터(영산강유역환경청)를 포함해 전국의 방제비축센터는 모두 7곳으로 늘어났다. 이를 통해 환경부 소속 7개 유역(지방)환경청과 방제비축센터의 1대1 수질오염사고 지원체계가 원활하게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 김종률 물환경정책관은 “이번 만경강·동진강 방제비축센터 구축을 통해 만경강·동진강 유역의 수질오염사고 초동 대응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안전한 물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