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국립공원 ‘제4기 람사르습지 탐사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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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평창】국립공원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는 습지 생태계 조사와 병행해 생물다양성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람사르습지 탐사대’ 대원들을 4월 24일부터 5월 3일까지 10일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대산국립공원 습지’는 2008년에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해발 600~1170m에 위치하는 고층습원으로 질뫼늪, 소황병산늪, 조개동늪을 포함하고 있다. 오대산국립공원 습지 내에는 멸종위기 1급 큰말똥가리, 참매, 새매, 산양, 수달 등이 서식하고 있다. 약 80cm 가량의 이탄층은 탄소 저장능력이 뛰어나 생태계 보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람사르습지 탐사대원들이 질뫼늪 일원 곤충조사를 하고 있다.

국제적 보호습지로 등록된 오대산국립공원 습지 보전을 위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자는 취지의 ‘람사르습지 탐사대’는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올해로 4년째 운영중이다. 국립공원 보전과 자연생태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30여 명 내외 모집·선발한다. 

 

람사르습지 탐사대원들이 현장조사를 통해 종목록을 작성하고 있다.

전문가와 함께 습지 내 동식물을 조사하고, 종목록을 만드는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5월~8월 중 총 4회에 걸쳐 이뤄지는 탐사대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자에게는 참여 인증서를 발급하고,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할 예정이다. 

 

‘람사르습지 탐사대’ 참여방법은 오대산국립공원 누리집(www.knps.or.kr/odae)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담당자 이메일(vmffkwmak0@knps.or.kr)로 보내면 된다. 희망분야, 활동내용, 참여의지, 관련 경험 및 경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발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오대산국립공원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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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4-24 09: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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