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원주시 교통정책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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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원주시 교통정책 '최우수' 30만이상 중소도시 교통정책 평가결과 녹색교통·교통약자대책은 전반적 취약
  • 기사등록 2005-04-02 12: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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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도시 교통정책 평가에서 안양이 최우수 점수를 받았다. 건설교통부가 교통개발연구원에 의뢰해 인구 30만 이상인 19개 중·소도시의 교통전반에 대한 평가('03년 12월말 기준)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2일 건교부에 따르면 이번 평가분야는 ①교통행정 및 정책일반, ②교통기반시설, ③대중교통체계, ④교통운영관리, ⑤교통수요관리, ⑥녹색교통 및 교통약자대책, ⑦교통안전 등 7개 부문, 20개 항목, 32개 지표(시책)에 대해 이뤄졌다.


종합평가결과,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인구50만∼100만의 중도시에서는 안양이 66.2점으로 제일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안산이 62.6점으로 2윌, 전주 61.2점 순이었다.인구30만∼50만의 소도시에서는 원주가 65.5점으로 1위, 광명 62.5점, 마산 61.6점 순으로 좋은 결과가 나타났다.



중도시중 안양은 '교통행정 및 정책일반' 부문 평가에서 교통전문인력 확보노력, 도시교통정비계획 집행여부, 도로·교통부문 투자비율, 교통개선을 위한 특수시책 등에서 80.7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평균점수 74.4점)를 받았다.안양시는 특히, 총20개소의 차로운영 개선 및 교차로 용량증대, 불필요한 신호시간 축소 및 신호체계 최적화, 기하구조 개선 등 교통체계 사업 시행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소도시중 원주는 '교통기반시설'부문 평가중 공영주차장 보유면수(면/천대), 자가용 차량의 야간박차공간(면/천대), 12m이상 도로연장(㎞/천대) 등에서 80.8점으로 가장 높게(평균점수 57.1점) 평가됐다. 이밖에 수원시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쾌적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보행환경개선 기본계획을 수립, 추진토록 하는 등 각종 교통정책 우수사례도 나타났다.


이번 평가에서 전체적으로 7개 분야 평가부문중 녹색교통 및 교통약자대책 부문은 낮은 점수로 분포돼 이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 육상교통기획과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도시교통체계을 구축하기 위해 지자체의 교통시책을 매년 평가해 결과가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는 우선적으로 재정지원을 하고, 교통정책 우수사례를 타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이 가능하도록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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