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내 조난, 헬기 구조대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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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내 조난, 헬기 구조대가 나선다 휴가철 4개 국립공원 대형헬기 배치
  • 기사등록 2005-06-22 1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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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잡는 산림청 헬기가 국립공원을 비롯한 험준한 산악지대 조난객들의 구조활동에 투입된다. 또, 설악산, 속리산, 지리산, 계룡산 등 4개 주요 국립공원에는 여름휴가 성수기인 내달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대형헬기가 각각 1대씩 현장배치 된다.


산림청(청장 조연환) 산림항공관리소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7월부터 10월말까지 산불진화용 대형헬기와 공중 산불진화대원을 활용, 조난객 구조활동을 펼치는 '산림항공산악구조대'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산림항공관리소는 서울 본소와 익산, 양산, 원주, 영암, 안동, 강릉, 진천 등 7개 지소에 각각 대형헬기 1대, 조종사 2명, 정비사 1명, 공중 산불진화대원 2명으로 구성된 산악 구조팀 8개팀, 40명을 편성, 배치했다.


'산림항공 산악구조대'는 산불조심기간을 제외한 7월∼10월중 항공기 운항이 가능한 주간(일출∼일몰時)에 피서객들이 집중되는 국립공원, 관내 관광지를 중심으로 조난자 항공수색, 응급환자 후송, 119구조대와의 공동 구조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또, 피서객이 집중되는 주말 및 공휴일에는 전국을 4개 권역(경기, 충청, 강원, 호남, 영남)으로 나눠 1팀씩 비상 대기조를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산림청 산림항공관리소 김현식 소장은 " '산림항공 산악구조대'는 산불 비수기에 보유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해 대국민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며 "산림항공관리소는 대형산불, 야간산불, 험준한 산악지역 산불진화 경험을 통해 산악 이동기술과 국내 산악지리에 밝은 숙련된 대원, 각종 인명구조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인명구조활동에서도 전문성을 유감 없이 발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산림청 산림항공관리소는 산악구조의 전문성을 높이고 원활한 구조활동을 위해 공중 산불진화대원중 인명구조교육을 받은 대원을 중심으로 자체 훈련을 실시하고 소방학교, 대한적십자사, 공군 구조탐색대를 통해 인명구조, 항공구조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각종 인명구조 장비(호이스트 장비, 구급장비, 등반/하강장비)를 적극 활용하면서 추가도입도 계획하고 있다.


주말과 휴가철에 조난사고를 당한 국민들은 기존의 119구조대와 더불어 '산림항공 산악구조대'에도 도움(119에 연락해도 가능)을 요청할 수 있으며 아래 전화번호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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