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백향 전국 백합 품평회서 ‘호평‘
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전국 백합 품평회에서 여름철 재배용 제주백향(사진)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백합 절화 생산현황은 지난해 전국 재배면적 231ha에서 7,400만본을 생산, 금액으로는 306억원에 이른다. 이중 제주도는 전국에서 백합의 주산지로 73ha에 2,700만본을 생산해 115억원으로 생산액 대비 38%를 점유하고 있다.


나팔백합은 서귀포시 월평, 강정 일대 100여 농가에 시설 하우스 재배면적 50ha로 연간 생산액이 70억원 정도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제주백향' 신나팔백합은 지난 1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농촌진흥청 주최 국내육성 백합(百合, 나리) 우수계통 평가회에서 상품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름 나팔백합은 보통 꽃대 길이가 길고 꽃이 커야 좋은 값을 받을 수 있다. '제주백향'은 제주에서 재배되는 '조지아' 품종보다 꽃이 크고(꽃 넓이 10→14cm), 높은 온도에도 잘 견뎌 여름철 꽃대길이가 56∼88cm까지 자라는 품종이다. 특히, 일반 구근백합은 구근과 인편으로 번식하지만 '제주 백향'은 종자(씨)로 번식하기 때문에 경영비도 줄이며 다량 생산이 가능한 장점도 가지고 있다.


다른 지역에서는 수입종자를 이용, 신나팔백합을 여름철 재배해 일부 절화로 생산을 하고 있지만, UPOV 협약에 따라 품종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어 종자비 부담이 되고 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06-21 13:44:17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