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두꺼비 생태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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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두꺼비 생태공원 조성 ‘원흥이 두꺼비 생태공원’ 10월 착공 이동통로·산란지·근린공원 등 조성
  • 기사등록 2005-05-31 07: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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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개발 과정에서 두꺼비 대량서식이 확인되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원흥이 방죽에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31일 충북 청주시에 따르면 ‘원흥이 두꺼비 생태공원’은 11,600평중 원흥방죽인 산란지 1천평을 비롯 근린공원 7천평, 이동통로 폭25-56m의 2,300평, 구룡산공원에 대체산란지 3개소 1,300평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6월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오는 10월 생태공원 조성공사를 착공, 내년에는 두꺼비가 이동해 산란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우선 이동 통로와 대체산란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원흥이 두꺼비 생태공원’은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만큼 시공과정부터 향후 관리까지 모니터링을 통해 두꺼비가 잘 서식 하도록 전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두꺼비 생태공원이 만들겠다”면서 “바람직한 생태공원 조성 방향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거쳐 시민 및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실시설계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청주시가 지난 ‘03년 3월, 산남3지구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던 과정에서 사업지구내 원흥이 방죽에 두꺼비가 대량으로 서식하는 것이 시민단체의 어린이 체험활동중 발견된 바 있다. 지난 2년간 두꺼비를 보존하기 위해 시민단체와 사업시행자의 협의 조정을 통해 지난해 11월 생태공원과 두꺼비 이동통로, 생태학습관을 조성했다.


또한, 두꺼비가 잘 서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2월말경 청주시를 비롯한 시민단체와 토지공사가 선진국의 사례를 도입해 우리현실에 맞는 생태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유럽생태공원도 답사했다.




두꺼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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