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홍대치 1마리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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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잘 잡히지 않는 희귀한 대형 홍대치 1마리(132cm)가 낚시꾼에 의해 낚여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 기증됐다.


대형 홍대치는 김재국(55·제주시 외도1동 부영2차아파트)씨가 지난 28일 오후 4시 40분경 북제주군소재 애월항 북쪽 약 1마일 해상에서 크릴새우를 미끼로 돔 낚시를 하다가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대치(bluespotted cornetfish)는 실고기목, 대치과로 학명은 Fistularia commersonii이다. 몸은 가늘고 긴 원통형으로 약간 가로로 납작하고 주둥이는 긴 관 모양이다. 단면은 육각형이다.


몸 빛깔은 적갈색이며 배 쪽은 희다. 비늘이 없으며 피부는 거칠어 상어 껍질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꼬리지느러미 중간의 줄기가 서로 합쳐져 말채찍 모양을 나타낸다.


흐름이 잔잔한 맑은 물을 좋아하며 산란기는 겨울. 전체길이 1.5m까지 성장하며 저인망이나 낚시에 잡힌다. 맛이 좋아 고급 요리로 취급된다.


제주도, 우리나라 남부, 일본 중부이남, 태평양의 온ㆍ열대 해역, 인도양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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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5-30 23: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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