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 난연제 사용 저감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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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난연제 사용 저감방안 모색 친환경 내장제 적용사례 발표 등 각국 브롬계 난연제 규제 대응 논의
  • 기사등록 2005-05-24 08: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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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주최하고 (사)녹색환경연구소가 주관하는 ‘유해 난연제 사용 저감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 및 사례 발표회’가 오늘 오후 2시 정부 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산·학·연 전문가 및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정책토론 및 사례발표회는 환경적 위해성으로 인해 국제적으로 사용이 규제되고 있는 브롬계 난연제(Brominated flame retardants)의 외국 규제동향을 살펴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또, 국내 산업계의 대응사례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환경친화적 관리를 위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환경부 김동진 유해물질과장은 ‘국내외 난연제 이용현황과 유해성 관리방안’을 (사)녹색환경연구소 홍선 연구실장이 ‘브롬화 난연제의 국제적 규제동향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유럽연합,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규제동향 및 이에 대비한 우리나라의 적정 관리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김은선 선임연구원(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난연제 산업분석 및 향후 전망’을 주제로 난연제 시장의 구조 및 전망, 기술개발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국제적 규제에 대비한 국내 주요기업들의 대응사례도 발표되는데 삼성전자 CS경영센터 에코분석그룹 김시형 차장은 ‘브롬계 난연제 규제 대응 현황’ 발표를 통해 국제기준의 분석실험실 확보, 브롬계 난연제 개발 및 국제표준화, 전 협력사의 에코파트너(Eco-Partner) 인증 등 추진현황을 소개한다.


또한, LG 전자 환경기술그룹 박희준 대리는 ‘PBB(PolyBrominated Biphenyl)/PBDE(PolyBrominated Diphenyl Ethers)’ 유기 유해물질 대체소제 개발’을 주제로 환경친화적인 대체 난연수지의 제품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이와 함께 제일모직(주) 케미칼연구소 스티렌그룹 최진환 그룹장은 ‘제일모직의 친환경 난연수지 개발 동향’을 주제로 난연제 공급업체와 협력을 통한 브롬계를 탈피한 인계 등 친환경 난연수지 개발에 대한 동향을 소개한다. (주)유니버설켐텍 류영완 대표는 ‘환경친화적 질소계 난연제 상업화’를 주제로 질소계 난연 소재인 멜라민시아누레이트를 개발, 지난해 월 50톤 양산체제를 갖추고 상업화한 사례를 발표한다.


이밖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환경화재 연구팀 정우성 책임연구원은 ‘도시 철도차량의 내장제 교체사례’를 주제로 대구 지하철 사고 이후 브롬계 난연제를 탈피한 스텐레스, 알루미늄, 세라믹도장, 프리 브롬바닥재 등 친환경적 내장제 적용사례를 발표한다.


환경부는 이번 정책토론 및 사례 발표회를 통해 관련업계가 EU 등 선진국의 유해 난연제 규제에 스스로 대비하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각종 난연성이 요구되는 제품에 환경친화적 난연제의 적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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