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31일 제10회 '바다의 날'을 맞아 21일 오전 10시30분 인천 연안부두 해양친수공원에서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민·관·군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다사랑 실천의 날 선포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우리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버린 바다를 깨끗하게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바다사랑 실천의 날로 선포하게 됐다"며 "국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해양환경보전운동에 참여토록 하는 의식전환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 밝힐 예정이다.
이날 오 장관은 해경특수구조대, 해양구조단과 함께 연안부두 앞 바다에서 수중에 침적된 쓰레기를 직접 인양하는 바다사랑 실천을 행동으로 보여줄 계획이다.이어 월미도 해양공원에서 개최되는 '바다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강화도에서 '벤뎅이 잡이' 현장체험도 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역시민들과 함께 연안부두 주변청소, 한국해양청소년단원들의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결의문 낭독, 바다사랑 희망메시지 방영, 인천지역의 갯벌·어촌·어항 등을 주제로 한 사진전시회 등을 개최한다.
한편, 이날은 전국적으로 바다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바닷가 대청소 행사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