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축농가 양질조사료 자급 ‘머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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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축농가 양질조사료 자급 ‘머지않아’ 신품종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재배 정착 쓰러짐 강하고 가축 선호…생산량 많아
  • 기사등록 2005-05-19 13: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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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은 19일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에서 사료작물 시범재배 농가와 농촌지도사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화산101호’, ‘코그린’(내한16호) 품종에 대한 평가와 수확물 이용 연시를 개최했다.


국내개발 신품종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호밀보다 쓰러짐에 강하고 가축이 좋아 할뿐 아니라 생산량도 많아 매우 우수한 답리작 사료작물로 평가됐다.


신품종 화산101호는 강원도 철원지방까지 재배가 가능하며, 특히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내습성이 강해 답리작재배에 적당하다. 농진청은 재배농가에서 파종시기와 수확시기를 벼 재배시기에 맞출 수 있는 재배방법을 선택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2.6ha의 규모로 화산101호를 재배한 백운학씨는 “200톤 정도의 수확량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정도의 생산량이면 조사료 자급은 쉽게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농진청은 작년에 국내개발 신품종 월동사료작물인 화산101호 종자 21톤을 공급해 600ha를 재배했으며 올 가을 파종을 위해 50톤의 종자를 공급, 1,400ha의 사료작물 재배를 계획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서정요 소득개발기술과장은 “우리나라는 조사료 기반이 취약해 겨울철 유휴농지에 추위에 강한 신품종 사료작물 ‘화산101호’, ‘코그린’을 재배, 양축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양질조사료 자급달성이 조속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회는 국내개발 신품종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화산101호’, ‘코그린’ 품종의 성공적인 재배와 수확 이용기술을 빠른 시기에 정착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날 평가회와 함께 구제역 방역 등 악성가축전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특별 방역대책과 여름 혹서기를 대비한 가축질병 방역대책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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