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명랑한 동요풍의 경음악에 물소리, 새소리, 가축 울음소리가 어우러진 음악으로 식물을 기분 좋게 해 생육을 돕고, 해충의 발생을 억제해 주는 효과가 있는 그린 음악.
식물이 기지개를 펴는 오전 6시~9시 사이에 매일 음악을 듣고 자란 방울토마토가 백화점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음악 듣고 자란 방울토마토가 인기 있는 이유는 바로 달콤한 맛 때문이다. 신맛이 강한 일반 방울토마토에 비해 당도가 2~4도나 더 높은 8~10도의 수치를 나타내 매우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삼성플라자 분당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판매하고 있는 음악 듣고 자란 방울토마토는 100g당 가격이 799원으로 일반 방울토마토에 비해 100원~250원 정도 더 비싼 가격에도 불구, 판매를 시작한 이후 일반 방울토마토 보다 2배 가량 높은 매출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