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탄력도시 조성 제도개선 모색 세미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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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서울】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의 입법·정책 거버넌스를 추구하는 국회기후변화포럼은 오는 10일 ‘기후탄력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 방향’국회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2023년 발표된 IPCC 제6차 종합보고서는‘기후탄력적 발전’을 강조하며, 감축과 적응의 상충 요소 감소 및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우리 사회의 인프라와 시스템을 보호하는 등 다분야에 걸칠 포괄적 기후 대응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한 폭염과 폭우 등 기후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특히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도시에서 지속가능한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등, 보다 다양하고 강화된 도시의 기후 적응 대책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은 온실가스 감축에 방점을 둔 탄소중립 도시의 지정을 통해 도시를 단순히 탄소중립 구현의 공간으로 한정하고 있다.

 

이에, 포럼은 도시의 기후 취약성을 완화하고 적응력과 회복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후탄력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세미나를 마련하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의 기후탄력성 제고 방안과 정책 과제를 주제로 정휘철 한국환경연구원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장이 발표를 진행한다. 이후 이어지는 지정토론에서는 학계, 연구계, 정부 등 분야별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기후탄력도시 기반 마련 및 제도 개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김성회·이소영·서범수 국회의원 등이 참여한다. 유튜브‘국회기후변화포럼’ 채널을 통해서도 동시 생중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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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9-06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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