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서울】한강유역환경청은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약칭 ‘한강법’) 제정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8월 12일(월)부터 8월 16일(금)까지 문화비축기지(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한강사진전’을 개최한다. 

한강법은 1990년대 후반 악화된 한강 상수원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 법에 따라 환경기초시설 설치 등 여러 수질개선 사업과 주민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한강의 시간을 거슬러 : 물과 공존하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한강의 추억을 되돌아보고 한강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이뤄졌는지를 공유하기 위해 열린다.

전시회는 12일, 한강법 제정 25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는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 한강수계관리위원회의 5개 시·도(서울, 인천, 경기, 강원, 충북),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와 그림그리기대회 수상자 가족 등 100여 명이 함께한다. 

이어지는 전시회는 2002년부터 21회에 걸쳐 진행된 ‘아름다운 한강사진 공모전’ 수상작과 ‘제21회 한강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 등을 ‘한강을 기억하다’, ‘한강과 함께하다’, ‘한강을 지켜오다’, ‘한강을 꿈꾸다’ 등 네 개의 소주제로 구성했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한강수계 주민과 관계기관의 관심과 공헌을 통해 현재의 깨끗한 한강을 되찾게 됐다”며 “사진 속에 담긴 아름다운 한강의 모습을 즐겁게 관람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모두가 안심하고 한강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