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저널=가평】경기도 가평군 백둔계곡(북면 백둔리) 인근 하천에서 강한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가다 고립된 20대 남녀가 긴급출동한 가평소방서 구조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7일 낮 1시 28분경, 가평군 북면 백둔리 가평천에서 사람이 떠내려간다는 수난사고 신고를 받고, 구조대원들이 즉시 현장에 출동했다. 

20대 남녀는 물놀이를 즐기던 중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가게 됐는데, 소방대가 도착했을 때 물 밖으로 나왔으나, 강한 물살로 인해 계곡을 건너가지 못하고 있었다.

가평구조대는 로프를 연결해 구조활동을 신속하게 진행했고, 구조 대상자 2명(20대 남성과 여성)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남녀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진만 가평소방서장은 “수난 사고는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입수 전에 구명조끼 착용 및 준비 운동 등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며 “수난 사고 발생시 사람들이 없는 장소에서는 도움을 요청하기 어렵기 때문에 물놀이 이용시 주변 사람들이 있는 장소가 안전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