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교량 붕괴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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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교량 붕괴 위험
  • 기사등록 2024-07-18 13:26:59
  • 기사수정 2024-07-18 14: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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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양평】집중호우로 인해 양평군 곳곳에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거나, 교량 붕괴 위험 등을 초래하고 있다. 현재 양평은 산사태 경보도 발령돼 산림지역 인근 주택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양평군 재난대책팀에 따르면 17~18일 내린 비로 인해 주택·도로 침수 15건, 토사유실 10건, 낙석 2건, 산사태 2건, 나무전도 등 기타 4건 등의 피해가 나타났다.

 

전진선 양평군수(가운데)가 안철영 도시건설국장(우측) 등과 상판 침하가 발생해 통행이 차단된 ‘옥수교’ 현장을 살피고 있다.

7월 18일 오전 5시 기준, 양평군 평균강우량은 60.9mm다. 서종면이 154.0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양동면은 19.0mm의 적은 양으로 조사됐다.

 

양평군은 18일 오전 3시 30분 호우경보를 발령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 등 취약지역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양평군은 지난 17일 옥천면 신복리 1196번지(동촌삼거리)에 위치한 옥수교 교량의 교각 파손으로 상판 침하가 발생하자 통행을 차단하고, 즉시 안전시설을 설치했다. 도로과, 건설과, 안전총괄과, 환경사업소 합동으로 하천 내 오수관로 점검을 실시하는 등 사고 방지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해당 구간은 ‘신복천 개수사업’ 등을 통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교량을 재가설할 계획이다.

 

양평군은 추가로 양근천 둔치주차장, 용문면 다문리 세월교, 옥천 사나사 입구 하상도로 등을 통행 제한했다. CCTV를 통해 저지대 농경지, 주택 등의 침수 우려지에 대해 수시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배수펌프장 10개소에 대해 실시간 가동상태를 유지하고, 양평시장 내 양평제2펌프장과 개군면 석장리 배수펌프장을 수시로 가동해 예년의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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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7-18 13: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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