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북측 황강댐 방류 징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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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북측 황강댐 방류 징후 포착 필승교 수위 등 홍수상황 지속 감시  
  • 기사등록 2024-07-18 11: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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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세종】환경부는 7월 18일 접경지역에 대한 위성영상 분석 결과 임진강 북측 황강댐의 방류 징후를 포착하고, 이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하루에 1~2회 위성영상으로 접경지역을 감시(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집중호우 등 상황에서는 하루에 최대 3회까지 감시하고 있다.

 

7월 17일 오전 10시경, 오후 10시경 촬영된 위성영상에서는 댐 방류 징후가 관측되지 않았으나, 7월 18일 오전 3시경 촬영된 위성영상에서 하류 하천 폭이 증가된 것으로 볼 때 황강댐에서 방류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했다.

 

임진강 유역 홍수방어 최전선인 경기 연천군에 위치한 군남댐에는 북한의 댐 방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가 위성·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등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이에 즉시 군부대, 지자체 등 관계기관 직통연결(핫라인)을 통해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하류 하천 주민 등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경보방송과 순찰계도 등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추정되는 방류량은 많지 않고, 방류한 물이 필승교에 아직 도달하지 않아 필승교의 수위는 2.68m(05시 기준)로 현재까지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환경부는 필승교 수위 등을 지속적으로 감시하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접경지역 홍수상황에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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