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신천 하천환경 정비사업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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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하남】한강유역환경청은 수도권 북부지역에 위치한 국가하천 신천의 하천환경 정비사업(이하 ‘신천 정비사업’)을 6월 준공했다고 밝혔다.

 

신천은 경기도 양주시와 동두천시를 거쳐 연천군 한탄강으로 합류되는 하천으로, 1998년, 1999년, 2011년 등 반복적인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정부는 각 지자체가 구간별로 나눠 관리하고 있던 신천을 국가가 일원화해 적정 관리하기 위해 2020년 1월 1일 연장 27.12km(양주시 남면 입암천 합류점~연천군 청산면 한탄강 합류점) 구간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했다.

 

신천 정비사업은 2017년 10월부터 금년 6월까지 약 6년 8개월 동안 총사업비 326억원을 투입해 진행했다. 동두천 시가지(동두천시 상패동~상봉암동 일원)의 하도(3.78km)와 호안(5.17km) 정비, 배수 구조물(4개소) 설치 등을 완료했다. 

 

신천 하천환경 정비사업 개요·추진 효과.

이번 사업으로 하천 바닥 정비, 하천 폭 확장을 통해 홍수위를 평균 1.2m 저하시킴으로써, 2022년 6월 하천 정비 공사 중 발생한 집중호우에도 하천 수위의 급격한 상승 없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등 홍수 예방 기능을 강화했다.

 

신천 하천환경 정비 사업구간 위치도.

신천은 하천 특성상 하상(하천 바닥)이 암반으로 이뤄져 있어, 하도 정비 과정에서 발생한 암석을 매각하거나, 하천 정비 공정에 활용해 수익 창출과 예산 절감을 동시에 창출했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물그릇을 넓히고 호안을 정비하는 등 신천을 100년 빈도의 홍수에도 안전한 하천으로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업해 신천 유역이 홍수로부터 더 안전하고 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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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7-08 14: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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