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귀순 기자
【에코저널=서울】네슬레코리아의 캡슐 커피 대표 브랜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가 사용한 캡슐을 재활용한 첫 번째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리사이클링 컨테이너’를 출시한다.
돌체구스토는 간단한 버튼 터치와 30여종의 캡슐 라인업으로 취향에 따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캡슐커피 브랜드다. 스타벅스 캡슐을 포함해 블랙 및 화이트 커피, 초콜릿 음료까지 다양한 선택지로 많은 국내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제작된 리사이클링 컨테이너는 돌체구스토의 캡슐 재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수거된 캡슐을 가공 후 새로운 플라스틱 원료로 활용한 첫 번째 업사이클링 제품이다. 캡슐과 비슷한 갈색빛에 최대 38개의 캡슐을 담을 수 있는 3.5ℓ의 여유 있는 사이즈로 제작돼 화분이나 각종 보관함 등 개인 취향에 따라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소재의 종이를 패키지에 적용, 제품 구성 전반에 친환경적 요소를 더했다.
돌체구스토는 이번 리사이클링 컨테이너 제작을 시작으로 돌체구스토 공식몰 및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캡슐 재활용에 참여하는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며 더 적극적인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돌체구스토는 “그동안 캡슐 재활용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많은 국내 소비자에게 감사함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환경친화적인 방식으로 캡슐 커피를 즐기며 프로그램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자원 순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제공하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돌체구스토는 2021년 캡슐 수거 및 재활용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외부 전문가 그룹과 함께 꾸준히 보완을 거치며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공식 웹사이트, 네이버 공식 스마트스토어, 캡슐 정기배송 서비스인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캡슐투도어 사용자라면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캡슐이나 커피머신 주문 시 재활용 백을 주문하고 캡슐 수거를 신청할 수 있다. 또 사용한 캡슐에 남아 있는 커피 가루는 재활용 공정에서 자동 분리돼, 소비자가 별도 세척할 필요 없이 쉽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돌체구스토는 꾸준한 고객 참여를 끌어내며 현재까지 약 600만개의 캡슐을 수거하고 이를 새로운 플라스틱의 원료로 재활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고객 목소리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