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섬 ‘소중한 생태자산’…“손대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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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미사섬 ‘소중한 생태자산’…“손대지 말라” 시민단체, 하남시 ‘2040 도시기본계획’ 변경 반발
  • 기사등록 2024-01-21 18:50:08
  • 기사수정 2024-01-21 18: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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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하남】하남시가 미사섬에 K-스타월드 조성을 위해 ‘2040 도시기본계획’ 수정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기후위기하남비상행동, 푸른교육공동체 등 하남시 소재 시민단체 네트워크 그룹인 ‘사람과자연을지키는청정하남네트워크(준)’가 “미사섬 전체는 우리가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생태자산이기에, 함부로 손대지 말라”고 주장했다.

 

사람과자연을지키는청정하남네트워크(이하 청정하남네트워크)는 지난 1월 19일 오후 3시 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있었던, ‘미사섬 50만평 시가화예정용지 반영’ 관련 공청회(사진)에 대해 “하남시가 미사섬에 K-스타월드를 만들기 위해 ‘2040 도시기본계획’을 수정해 시가화예정용지를 약 50만평 규모로 늘리기 위해 준비한 것”이다라며 “하남시는 캠프 콜번 부지 약 5만평과 구 이화산업 부지 1만평을 시가화예정용지에 포함시켰고, 이를 위해 ‘2040 하남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안’을 놓고 공청회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2040 하남도시기본계획’은 2023년 4월에 경기도의 승인을 받은 ‘하남시도시계획안’이다. 공공의 이익을 위한 개발일 경우엔 기존 시가지와 연접한 지역 또는 기훼손지를 우선적으로 활용하고, 공익적 성격이 약한 사업은 해제를 불허하며, 양호한 산림, 보전 가치가 있는 지역 등에 대한 개발 행위는 금한다는 원칙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청정하남네트워크는 “하남시는 승인된지 채 1년 도 지나지 않은 도시계획안을, 공익성도 불분명한 대규모 토목 사업을 위해 변경을 시도하고 있다”며 “하남시의 사업 추진 내용과 방향은 ‘하남시 도시 기본계획’의 핵심 원칙들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단국대 김현수 교수, 대진대 유상균 교수, 한양대 조미정 교수, 가천대 정상훈 교수,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원(국민의힘) 등 5명의 패널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미사섬 개발과 2040 하남도시개발계획의 수정안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전문가 패널들은 “하남시가 준비하는 ‘K-스타 월드’ 프로젝트는 국책사업 수준의 대형 프로젝트”라며 “케이팝을 넘어 ‘케이-컬쳐’와 ‘케이-콘텐츠 산업’은 국가적으로 관심을 가질만한 마땅한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았으나, 주택가 주변에 들어설 대형 공연장 시설 때문에 주변 주민들이 맞닥뜨려야 할 소음 및 빛 공해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교통이나 호텔 등의 주변 인프라 시설을 하남시에 마련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점도 나왔다. 

 

청정하남네트워크는 “캠프 콜번은 원래 검단산의 일부였기에, 검단산의 원래 모습으로 돌려 시민들의 휴식처로 만들어야 한다”며 “멸종위기 2급 보호종인 맹꽁이의 서식지인 (구)이화산업 부지에는 하남시민을 위한 도시공원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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