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에 숨겨진 자연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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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에 숨겨진 자연을 배운다”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자연생태체험’
  • 기사등록 2005-05-06 12: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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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샛강 생태공원에서 도심속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직접 체험하는 생태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올해 학습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해 어린 학생들에게 보다 더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에서 운영되는 자연탐사교실, 생태관찰교실, 샛강수질측정 체험교실, 스스로 관찰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이달부터 11월까지 계속된다.


‘자연탐사교실’및 ‘생태관찰교실’에서는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내 서식하고 있는 동·식물에 대해 전문 강사로부터 설명을 들으면서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샛강의 수질측정 체험교실’은 학생들이 샛강에 있는 여의못, 생태못의 수질을 직접 측정하게 된다. 수질의 척도를 나타내는 질소, 인의 농도와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용존산소(DO) 등을 측정해 이 수질이 생물들이 살아가는데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비교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스로 관찰교실’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생태공원을 산책하면서 식물이름표를 보고 식물이름 알아보기와 식물이름 퀴즈도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새롭고 알찬 다양한 생태 관련 프로그램이 개발·운영된다.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시는 시민은 공원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전화 및 인터넷(http://hangang.seoul.go.kr)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는 선착순으로 마감할 예정이다.


전화신청은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02-3780-0570~1)으로 문의하면 된다.


국내 최초의 생태공원 ‘샛강생태공원’


한강본류에서 분리돼 형성된 여의도 샛강은 63빌딩 앞에서 국회의사당 뒤까지 4.6㎞, 평균폭 130m, 총면적 518,000㎡(156,700평)의 넓은 도심 수변공간이다.




샛강생태공원으로 조성되기 이전에는 연평균 3-4회의 홍수시를 제외하고는 물의 흐름이 정체되는 저습지로 오랫동안 관리하지 않고 방치됐었다. 여름철에 수초가 무성하고, 심한 악취와 파리, 모기 등이 서식해 주변 자연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로 시민들이 이용을 못하는 버려진 공간이었다.


국내 최초의 생태공원으로 조성된 ‘샛강생태공원’은 사방이 차도로 막혀 자연적으로 사람의 침입을 막아 많은 자연 생물상이 분포·서식하고 있다.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에서 하루 2,500톤의 1급수에 가까운 지하수가 샛강에 유입되고 방치됐던 샛강의 정비 치수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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