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용 가평군수.

【에코저널=가평】에코저널 애독자 여러분, 6만 가평군민 여러분! 희망찬 201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풍요와 불사를 상징하는 뱀의 해, 계사년(癸巳年)을 맞아 가정마다 행복이 충만하고 소원이 성취되는 보람찬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글로벌 경제의 불안정으로 인한 국내 경제 침체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에코피아-가평 이라는 기후변화 시대에 맞는 군정비전을 바탕으로 녹색관광도시로서 위상을 높였습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휴양관광도시부문에서 3위에 선정되고, 지난해 2월 경춘선 ITX-청춘열차의 개통으로 전철이용객이 작년에 비해 21.8% 증가한 500만명에 이르는 등 800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겨 맞이하게 됐습니다.

존경하는 가평군민 여러분 !

올해는 국가적으로나 우리 지역에 있어서도 대단히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수도권 및 지방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 국내경제 저성장 장기화 우려 등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만만치 않지만, 그동안 추진했던 저탄소 녹색성장의 비전을 더욱 확고히 하여 외부의 어떤 영향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북한강, 산림자원 등 다른 지역보다 비교우위에 있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적극 활용해 녹색관광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친환경농업을 장려해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환경과 경제, 건강이 융합되는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으로 유치한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및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가 금년에 착공돼 미래세대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

우리는 미래 발전 동력으로서 자연, 문화, 건강이라는 키워드를 발굴했습니다. 이러한 자원들이 우리 깊숙이 뿌리를 내려 가평군의 정체성을 만들어 나간다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 명품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금년도는 이러한 지역발전의 큰 밑그림 속에서 그동안 키워온 성장동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구체적인 성과를 하나하나 이루어 나가야 할 중요한 시기로서 6만여 군민의 화합과 성원이 절실한 때입니다.

우리가 지향하는 녹색도시, '에코피아-가평' 건설을 위해 군민들의 한결같은 믿음과 지원을 부탁드리며, 새해에는 한 분 한 분이 소망하시는 모든 일이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지는 뜻 깊은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에코저널 독자여러분, 가평군민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