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신년사>이교범 하남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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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신년사>이교범 하남시장 소통·화합하는 '열린 시정' 펼치 터
  • 기사등록 2013-01-01 00:04:32
  • 기사수정 2023-11-17 17: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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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범 하남시장.

【에코저널=하남】에코저널 독자 여러분, 존경하는 하남시민여러분! 희망이 가득 찬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가정마다 사랑과 행복이 충만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꼭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그동안 각 분야에서 열심히 일해 오시면서도 시정발전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하남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2012년은 국내·외적으로 많은 변화와 함께 민선5기 하남의 시정도 괄목할 성과를 이뤄낸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국내적으로는 취업난, 양극화,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집값 하락과 전세 값 폭등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이러한 국·내외 여건의 변화 속에서도 우리 하남은 많은 발전과 성과를 이뤘습니다. 특히 수도권 최대의 복합 명품쇼핑몰이 될 하남유니온스퀘어 조성사업이 지난해 11월 승인 올해에는 본격적인 추진이 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지역현안 1부지의 주거단지 조성사업 개발계획이 지난해 12월 승인됨에 따라 공해공장 이전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본격 추진될 것이며, 광역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BRT차고지 및 환승시설 복합건립 공사도 40%의 공정률을 보이는 가운데 착실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생활폐수처리시설 등 6종의 혐오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 체육공원을 조성하는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사업은 현재 약 33% 공정률로 올해 10월이면 완공될 것입니다.


오랜 숙원인 지하철5호선 연장 사업은 현재 경기도가 타당성과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연구 용역중에 있으며, 우리 하남시는 재원 분담에 대한 중앙정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에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시정 추진의 가장 중요한 '민선 5기 공약 사업'도 시민들께 약속드린 43건 가운데 현재까지 27건을 완료해 63%의 이행 성과를 거뒀으며, 나머지 공약사항은 중·장기적인 사업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이러한 우리시의 착실한 공약사업 추진을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는 공약완료 분야 최고 등급인 'SA등급'으로 평가한 바 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도 201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전국 시 단위에서 외부청렴도 1등급·종합청렴도 2등급으로 평가함으로써 공약이행에 이어 청렴도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미사·감일 지구의 보금자리 주택건설 사업은 국책사업으로 보상 등이 진행되고 있고, 위례신도시 건설 사업 참여는 6월 착공을 목표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지난 2012년은 초이농협 앞 주차장 조성(32면), 감일·초이간 광역도로 착공, 우범지대 방범용CCTV(143개소/410대) 설치, 하남문화재단 설립, 서울 강동간 10.5km의 BRT 설치, 덕풍3동 주민센터 신축이전, 공영사· 한솔아파트간 도로 개통, 농촌지역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17개소), 덕풍동 현대아파트·동경주간 도로 착공, 남한산성 등산로 주차장 착공(1단계/72면), 초이동 상화울 마을진입로 착공과 천현동 중텃말 진입로 착공 등 시민불편 해소 및 시정 현안 해결에도 많은 성과를 거둔 한 해였습니다.


존경하는 하남시민 여러분!


우리 하남은 천혜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지는 쾌적하고 편리한 고장입니다. 한강을 비롯해 검단산, 남한산, 이성산의 명산이 있고 이를 돌아볼 수 있는 4개 코스의 위례둘레길(사진)이 있으며 동서남북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함께 국토종주의 자전거길 등 삶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하남은 머지 않아 36만의 자족도시로 성장·발전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민선5기 시정은 이러한 기조를 바탕으로 '시민중심의 웰빙 도시 청정 하남'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민선5기 하남시는 출범과 동시 우거진 잡초를 걷어내 흙을 고르고 밑거름을 넣어 밭을 갈아왔으며 지난해엔 좋은 씨앗들을 골라 파종도 마쳤습니다.


올 한해는 뿌리내림과 함께 건실한 싹을 틔우기 위해 15만 하남시민의 튼튼한 줄기에 6가지의 시책들을 추진함으로써 시민 생활의 안정과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고 하남의 풍요를 앞당기는데 모든 노력을 경주코자 합니다.


시민의 참여와 협력을 얻기 위한 첫 걸음은 열린 시정일 것입니다.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결정짓는 것은 물론 시민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반드시 그 정책이 실현되도록 하겠습니다.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조기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보다 내실있게 운영하고 자원봉사단체의 자율성 보장과 체계적인 봉사활동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자원봉사단체의 법인설립을 추진해 자원봉사 활동이 보다 활성화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저는 취임 초 공약의 우선 순위를 정하며 사회적인 복지와 공교육 부문에 많은 비중을 두었고 이들 대부분의 공약은 완성단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시의 복지 수혜대상 인구수는 2만6395명으로 전체인구 대비 18%로 국민기초수급, 의료급여수급, 장애인, 한부모가정, 기초노령연금, 보육료, 소년소녀 및 가정위탁아동 지원 등 다양한 복지수혜 대상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분들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무한돌봄 종합복지센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최저생활 유지와 의료급여 지원을 통해 수혜자의 건강권을 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노인 자살예방 전문상담원 운영, 독거노인 가사도우미의 파견, 경로당 급식 및 시설 현대화, 저소득노인 식사배달 사업, 노인 장기요양 보험 급여 지원, 노인복지시설 지원 등 고령화 사회에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는 것은 물론 장애수당과 연금·의료비 및 출산가정에 대한 장려금도 지원해 장애인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장애인 단체와 시설에 대한 지원을 통한 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권익 증진에 노력할 것입니다.


저소득, 맞벌이, 다자녀 가구 등에 대한 보육료 부담 경감과 출산 장려를 위해 5세까지 보육료를 지원하고 어린이집 난방비와 간식비 지원은 물론 보육교사 처우 개선으로 양질의 보육서비스가 정착되도록 하겠습니다.


여성의 능력 개발을 위한 사회참여 의식 고취, 양성평등사회 조성을 위해 정책결정 과정에 여성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가정폭력과 성폭력 등에 대한 보호체계를 구축 여성권익 보호에도 앞장서겠습니다.


드림스타트 마을사업 운영을 통해 빈곤아동에 대한 통합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자립을 지원하고 다양한 보호체계 확립으로 소외받는 계층의 아동들이 건전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해 시민 모두가 실질적 복지서비스를 체감하는 정감이 넘치는 하남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중소기업의 활발한 기업 활동으로 안정적인 일자리가 확보될 수 있도록 육성기금을 조성 지원하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 특례보증 지원은 물론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지원을 통해 틈새 취업을 제공하고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확대로 저소득 계층에 대한 생계보호와 근로의욕이 고취되도록 하겠습니다.


일자리센터 운영을 통한 일자리 서비스창구 일원화로 구인·구직 상담과 취업알선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계층별 맞춤형 취업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30세 미만의 청년구직자, 실직자에 대한 일자리와 실업문제를 해소하겠습니다. 미사지구 보금자리주택사업 등으로 이전이 불가피한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재래시장 시설 현대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고 더불어 잘사는 하남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들께서도 잘 아시듯이 친환경 급식센터를 만들어서 무상급식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하는 공약을 발표한 이래 이제 완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양질의 친환경급식 제공을 위한 관련 조례를 제정해 학교급식의 지원 근거를 마련 2010년 초등학교 5∼6학년 2661명에게 처음 무상급식을 실시한 이후 2011년에는 초등학생 전원(8497명)에게, 지난 해에는 초·중학생과 만5세 유치원생 전원에게(1만 3244명) 무상급식을 실시해 왔습니다.


올해는 수도권 최초로 고등학교까지 확대 1만8404명 모든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해 안전하고 맛있는 양질의 급식을 공급함으로써 교육의 공공성을 높여 나갈 것입니다. 스트레스 없는 학교 만들기와 명문고 육성을 위한 재정지원, 초·중·고교 26개교의 학교시설 현대화 사업, 우수선수 육성발굴을 위한 학교체육 지원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공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미사리 7080 페스티벌이 시민축제 문화행사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도모하고 수요자 중심의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과 체육단체, 장애인 및 저소득층 청소년의 체육활동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7월까지는 구 덕풍3동 주민센터 건물을 리모델링 문화원을 새롭게 단장 하겠으며 문화예술회관 부지에 건립하게 되는 역사박물관을 2014년 상반기 중 완공되도록 하겠습니다. 광주향교와 이성산성의 경관광장을 정비 하남의 역사와 문화가 발현되도록 해 시민의 문화·역사에 대한 욕구가 충족되도록 하겠습니다.


4개 코스 64km에 달하는 위례길 복원이 완료된 데 이어 오랜 숙원이던 덕풍동 산64번지 등 일원에 대한 근린공원 조성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공원 관리 및 휴게시설, 체육활동 공간 등 공원 기반시설을 갖추는 것은 물론 덕풍1동 주민 센터와 제2공영주차장, 이와 연계한 도로도 함께 개설토록 하겠습니다.


구 덕풍2동 청사 일원에 대한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코자 부지 매입도 추진하고 학교숲 조성과 관내 공원·녹지, 가로수, 나무고아원 등의 수목관리, 한강변 산책로 꽃길을 조성해 늘 푸르고 건강한 녹지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산곡천·대사골천·초이천·선산천 등에 대한 정비 사업으로 수질환경 생태를 복원하고 수해 피해도 예방하겠습니다.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및 공원조성 사업을 예정 기한인 올해 10월경에 완료해 시민과 자연이 함께하는 청정하남을 만들겠습니다.


이와 함께 위례 신도시를 잇는 감일∼초이간 광역도로는 지난해 2월 착공해 현재 문화재 발굴 조사가 진행중이며 2014년 6월 이전에 개통하고 덕풍현대아파트-동경주앞 도로, 초이동 상화울 마을 진입로를 올해 내에 개통하는 것은 물론 미사동 도시계획도로를 2015년 완공을 목표로 금년도 상반기 중 착공하고 천현동 중텃말 진입로는 금년내 개통을 목표로 보상과 공사를 추진하겠습니다.


천현동주민센터-국일에너지간 도로의 착공에 이어 하남경찰서 진입로가 지난해 10월 착공됨에 따라 금년내 개통하는 것은 물론 덕풍동 제2공영주차장-한솔아파트는 상반기에 착공하고 초이농협앞 도로는 3월경 착공해 금년 내에 개통되도록 하겠습니다.


지역현안 제1부지 사업은 금년에 토지 보상을 추진해 2014년 상반기에는 착공되도록 하고 지역현안 2부지 사업의 '하남유니온스퀘어'는 금년 4월경 착공, 2015년 개관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하남유니온스퀘어'가 개관되면 7천여 명의 고용창출과 약 2조 6천억원에 달하는 경제유발 효과가 발생돼 우리 하남의 경제 활성화 및 자족도시 기반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위례신도시 건설 사업은 올해 5월 우선 분양을 실시한 후 착공을 추진토록 하고 미사·감일 지구의 보금자리 주택사업과 지하철 5호선 연장 등의 국책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36만의 자족도시 인프라 구축과 함께 편리한 도시환경이 조성돼 살기 좋은 하남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다지는 이같은 시정 추진이 탄탄대로일 수만은 없을 것입니다. 추진 과정에서 사소한 문제나 걸림돌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또한 뜻하지 않은 난관에 봉착할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민선5기 시정에 대한 시민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가 지속되는 한 우리 600여 공직자는 어떠한 걸림돌이나 난관이 뒤따르더라도 이를 능히 극복할 수 있는 용기가 샘솟을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600여 공직자 모두는 시민여러분들의 성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맡은바 임무에 충실함은 물론 행정의 신뢰를 쌓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지역의 화합을 이뤄 '시민중심의 웰빙 도시, 청정 하남'을 건설하고 나아가‘36만의 자족도시, 살기 좋은 하남’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2013년은 뱀띠의 해입니다. 뱀은 예로부터 지혜가 있으며,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영물로 여겨져 왔습니다. 올 한해 시민 여러분들 모두 지혜로운 삶을 영위하시고 가정에 풍요가 넘치는 뜻 깊은 한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아무쪼록 올 한해에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와 변함없는 성원을 당부드리며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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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1-01 00: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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