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양평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선교 후보 당선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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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양평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선교 후보 당선 ‘확실’ 출구조사 26.4%p 차이…결과는 7.17%p 접전
  • 기사등록 2024-04-11 01:23:42
  • 기사수정 2024-04-11 08: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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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여주·양평】여주·양평 지역구 국회의원에 국민의힘 김선교(1960년생) 후보가 4년 만에 재대결을 벌인 더불어민주당 최재관(1968년생) 후보를 다시 누르고, 당선됐다. 

 

4월 11일 새벽 1시 20분 현재, 90.53%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선교 후보는 53.76%(6만8080표)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김 후보는 민주당의 험지에서 선전해 46.23%(5만8536표)를 얻은 최재관 후보를 9544표 차이로 이기고, 국회의원 배지를 다시 달게 됐다.

 

김선교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 국민의힘 후보 대부분이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밀리거나, 고전을 면치 못하는 데 반해 당당하게 재선에 성공함에 따라 당내 입지가 높아질 전망이다. 


10일 오후 6시에 발표된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22대 총선 공동 출구조사에서는 김선교 후보가 63.2%, 최재관 후보 36.8%로 김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 개표과정에서는 격차가 좁혀졌다. 여주·양평은 보수성향이 짙어 진보진영이 넘어서기 어려운 지역구라는 인식도 과거보다 퇴색한 모양새다.

 

4월 8일 5일장이 열린 양평 라온광장에서 선거 유세에 나선 김선교 후보.앞서 김선교 후보는 지난 8일 민속 5일장이 열린 양평물맑은시장 라온광장에서 진행한 선거 유세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천까지 지원 유세를 지원하러 오지만, 국민의힘이 제일 앞서가는 지역인 양평까지는 오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김선교 후보는 제21대 총선 과정에서 법정 한도액을 넘겨 후원금을 모았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무죄를 확정받았지만, 작년 5월 18일 선거 캠프 회계책임자가 벌금 300만원(1천만원) 이상의 대법원 판결을 받아 의원직을 잃었었다. 이번 선거에서 현역 이태규 의원(비례대표)과 국민의힘 후보 공천을 놓고 경선을 벌여 이겼고, 재선에도 성공해 맺힌 한을 풀게 됐다.

 

한편 김선교 후보는 2020년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도 54.97%(7만575표)를 득표해 40.17%(5만1774표)를 얻은 최재관 후보를 14.8%p(1만8801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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