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등 선제적 하수처리
기사 메일전송
하남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등 선제적 하수처리
  • 기사등록 2024-02-21 16:27:45
  • 기사수정 2024-02-21 16:29:05
기사수정

【에코저널=하남】하남시가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추가 하수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1일 하남시에 따르면 현안1지구(풍산동 대우푸르지오아파트 주변)·현안2지구(신장2동 스타필드∼호반써밋 지역), 감일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감안, 지난 2018년부터 하남공공하수처리시설(하남 유니온파크 내) 증설을 진행해오고 있다. 하남시가 시행하고,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이 발주했다. (주)태영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다.

 

하남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현장.

사업비는 1082억원 가량의 원인자부담금(현안1·2지구, 감일지구 등)을 재원으로 한다. 내년 2월 공사가 마무리되면 기존 3만2천톤(일)의 하수처리용량이 2만3천톤 증설돼 모두 5만5천톤으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공정률은 52%이지만, 구조물 공사는 대부분 이뤄진 상태다. 기자재 반입이 완료되면 공정률은 단기간에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하남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하수관로시설 운영에 전문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하수도시설 관리대행’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전문업체 관리대행은 방류수 강화 수질기준에 미치지 않는 수준의 처리수를 방류해 수질개선은 물론 운영비 절감 등 효율성도 높이고 있다.

 

관리대행 대상 시설물은 하수처리시설과 부대시설, 하수중계펌프장, 슬러지건조시설, 분뇨처리시설 등이다. 오수펌프장, 압송관로, 현장제어반, 유량계, 유지관리모니터링 등 하수관로시설도 포함된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하남시는 지난 2021년도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실시한 한강수계관리기금사업 성과평가에서 ‘매우우수’ 등급을 받아 31개 관리청(시·군) 중에 2위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환경기초시설(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사업 부문 성과목표 달성률이 매우 우수하고, 안전점검 등 주기적인 시설점검과 관련 법령위반 사례가 없는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

 

하남시 하수도과 관계자는 “하수처리시설 증설을 통한 깨끗한 처리수 방류로 수질오염 방지를 도모하고, 주민생활환경 개선에도 앞장서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2-21 16:27:45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