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조심 강조의 달’, 적극적 국민 동참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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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조심 강조의 달’, 적극적 국민 동참이 중요
  • 기사등록 2023-11-30 13:20:09
  • 기사수정 2023-11-30 13: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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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호 하남소방서장.【에코저널=하남】화를 당하기 전에 재앙을 미리 막는다는 ‘방환미연(防患未然)’이 필요한 시기다. 이는 화재 예방 중요성을 의미하기도 한다. 

 

11월은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는 계절이다. 화재 위험이 높은 겨울철의 화재 예방에 대한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다. 

 

추위를 앞두고 가정집에는 치워놨던 전기장판, 전기난로 같은 전열기구가 등장한다. 야외로 나가기보다는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는 동시에 매체를 통해 화재 관련 사건, 사고를 접하게 된다.

 

실제로 소방청 통계에 따른 최근 5년간의 화재 발생 비율을 보면 겨울(28.3%), 봄(27.9%), 여름(22.8%), 가을(21%) 순으로 겨울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난방 기구의 사용이 크게 늘어나며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에 따라 우리 소방은 매년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 화재피해를 줄이고자 다양한 안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불조심 환경 조성을 목표로 공감형, 맞춤형, 참여형의 ‘3대 홍보 전략’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홍보 일환으로 다문화가정의 자녀들로 이뤄진 119청소년 단원들에게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 상인·이용객 대상으로 화재예방 캠페인도 진행했다.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 개최와 ‘우리집 안전맵 그리기’ 등의 행사를 통해 가족 전체가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불조심 강조 활동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는 등 도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남소방서 자체적으로는 ‘공동주택 소방차 QR 안내도’를 제작해 재난 상황 시 공동주택 단지의 진·출입구, 동별 지상 이동로가 담긴 안내도를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확인하도록 돕고 있다. 골든타임 내 재난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매번 오는 겨울, 하남소방서의 전 직원은 화재예방을 위해 노력해 시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다짐이다. 

 

하남시민들께서도 이러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생활 속에서 주변을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는 등 안전을 생활화하시기를 바란다. 1년 내내 가정과 일터에서 화재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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