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에코저널=양평】올해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매출과 방문객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용문산관광지에서 열린 ‘제15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의 전체 매출액은 5억7032만8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4억2768만3400과 비교하면 33% 증가한 수치다.
전체 매출액 중 농·특산물은 2억4645만원, 산나물은 1억7697만8천원 어치가 팔렸다.
양평축산농협 한우판매·셀프식당 매출액은 6040만원, 양평군새마을회 먹거리부스 3700만원, 양평군생활개선회 먹거리부스 3100만원, 용문사신도회 먹거리부스 1850만원 등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축제에서는 산나물 판매부스에 차양막이 설치돼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양서면 목왕리에서 ‘현우버섯체험장’을 운영하는 정남욱(67) 농장주는 “산나물판매 부스를 걷는 인도에 여름철 햇빛을 차단하는 차양막 설치를 군수님께 건의했는데, 반영됐다”며 “그늘이 생겨 상인들은 물론 방문객들 모두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올해는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를 26일부터 27일까지 용문역 일원에서 분산 개최했다. 정확한 매출 집계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여기도 이틀 동안 8만여 명이 다녀간 상황을 감안하면 상당한 매출이 예상된다.
올해 용문산관광지 방문객은 14만 8천명으로, 이는 작년 13만명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