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국제물산업박람회’ 수출상담회 549억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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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대전】한국상하수도협회(이하 ‘협회’)는 국내 물기업의 해외시장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4 국제물산업박람회’(이하 ’WATER KOREA‘)에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이하 ’수출상담회‘)를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운영했다.

 

2024년 수출상담회에는 아시아, 북미, 유럽, 중동 등지에서 50개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했다. 우리나라 물기업과 총 412회의 대면 수출상담회를 운영하면서 2023년 10개국 18개 바이어에서 대폭 규모를 확대했다.

 

수출상담회.올해 해외 바이어는 인도네시아, 미국,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뉴질랜드, 태국,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몽골, 중국, 프랑스, 튀르키예로 총 14개국에서 초청했다.

 

협회는 ‘녹색산업 해외진출 지원’이라는 환경부 정부정책에 발맞춰 2023년 5월 ’물산업 수출지원단‘(이하 ‘수출지원단’)을 신설하고, 국내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업무를 환경부의 지원속에 수행하면서 올해 수출상담회를 준비해 왔다. 그 결과, 2024년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412회, 약 1억6512만 달러(약 2199억원) 규모의 상담이 진행됐다. 이중 수출계약은 업무협약(MOU) 40건, 구매계약 7건 등 모두 47건이다. 9개국과 약 4120만 달러(약 549억원) 규모로 체결됐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 12건, 대만 9건, 미국과, 필리핀, 베트남이 각 6건, 태국 3건 등이다. 9개국 26개 바이어와 47건의 수출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2024년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우리나라 물기업의 주요 수출 성과를 보면, 블루센 주식회사(대표이사 손창식)는 2023년에 이어 올해도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미국의 2개 바이어(AquaSummit Instrument, Analytical Water Solution), 태국의 1개 바이어(Kenetics Corporation)와 모두 400만 달러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3개 바이어를 포함해 대만의 1개 바이어(Forwater Measurement System)와 534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추가로 체결했다.

 

주식회사 제이텍워터(대표이사 최윤이)는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수출상담회에서 미국(AquaSummit Instrument), 몽골(HCS), 대만(Humin Environmental Tech), 인도네이사(Multichem Indo Persada)의 4개 바이이와 354만 달러의 수출계약 MOU를 체결했다.

 

주식회사 현대워터텍(대표이사 박세웅) 또한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수출상담회에서 필리핀의 2개 바이어(Advanced Global Water Technologies, Anthroserv), 인도네이사의 1개 바이어(Hydrosix)와 모두 315만 달러의 수출계약 MOU를 체결했다.

 

수출상담회 수출계약.올해 수출상담회에는 해외 정부기관과 단체도 참여하는 등 우리나라 물기업의 제품과 기술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과 인지도가 향상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태국에서는 내무부 산하의 국영기업인 Provincial Waterworks Authority of Thailand가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여해 워터코리아에 전시된 우리나라 기업의 최신 제품과 기술을 경험했다. 수출상담회를 통해 한국 기업과의 수출 관련 세부사항을 논의하며, “물산업 분야에서도 한류 열풍이 기대된다”는 의견을 전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물산업 협의체인 Global Water Partnership South-East Asia에서 참여해 인도네시아 또한 홍수와 가뭄에 대한 문제가 있는 상황으로 우리나라의 하수처리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중앙부처인 Ministry of Energy Transition and Water Transformation에서 참여해 우리나라의 최신 물기술과 제품을 확인했다. 말레이시아도 물관리 중요성이 확대돼 부처명칭을 ‘Ministry of Energy Transition and Public Utilities’로 변경하고, 물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협회는 작년 1055만 달러의 수출상담회 성과에 이어 2024년에는 약 4120만 달러(약 549억원) 규모의 수출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협회 진광현 상근부회장은 “불안한 국제 정세와 원자재 수급난, 고금리·고물가 등의 어려운 기업경영 여건에도 작년에 이은 2024년 수출상담회의 긍정적 성과는 한국 물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협회는 2023년 부족한 여건에도 물산업 수출지원단을 신설해 국내 물기업의 해외수출 지원을 위한 노력을 해왔고, 2024년에는 지방자치단체 회원과 민간기업 회원이 국내 시장에서의 상생은 물론, 해외시장 수출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에게 2024년 5월말까지 추가적인 온라인 미팅과 통역 지원 등의 사후지원 서비스(A/S)도 제공해 추가적인 수출계약 성사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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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22 22: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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