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벌써?…차기 양평군수 국민의힘 후보 행보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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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벌써?…차기 양평군수 국민의힘 후보 행보 ‘분주’
  • 기사등록 2025-01-21 09:52:04
  • 기사수정 2025-01-22 0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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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저널=양평】전진선 양평군수가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열고 있는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한마당’에 차기 양평군수 후보들의 분주한 행보가 눈에 띈다.

 

오는 2026년 6월 3일 ‘제9회 동시지방선거’에 국민의힘 양평군수 후보로 출마 결심을 굳힌 윤광신 전 경기도의회 의원, 김덕수 전 양평군의회 의원 등은 연일 소통한마당 행사장을 찾아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기 바쁘다. 현직 전진선 양평군수가 소속된 국민의힘과 같은 정당의 차기 후보들이기에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느낄 수 있다.

 

윤광신 전 경기도의회 의원은 1982년 양평군청년회장을 지낸 이후 43년이라는 오랜 연륜의 정치활동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민정당으로 출마해 2대 양평군의회 대표의원. 새누리당 후보로 9대 경기도의회 의원 당선된 뒤 건설교통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안보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다.

 

21일 오전 9시 30분, 개군면 복지회관 별관 2층에서 열리는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한마당’ 시작에 앞서 윤광신(좌측) 전 경기도의회 의원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윤광신 전 도의원은 “지역에서 오랜 세월 정치활동을 이어 오면서 주민들의 애환을 함께 했다”며 “그 누구보다도 주민들의 고충과 소망을 잘 알고 있다. 도시가스와 상수도 공급을 양평군 전역에 확대 공급하는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윤광신 전 의원은 “군수의 역할은 진정성을 갖고, 군민과 소통을 지속하는 노력이 우선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고 본다”며 “남은 여생은 양평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혼심의 힘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덕수 전 양평군의회 의원은 지난 2006년 한나라당 5대 양평군의회 의원을 지낸 뒤 2010년 무소속으로 6대 군의원에 재선했다. 2012년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지만, 공천을 받지 못했었다. 

 

21일 오전 9시 30분, 개군면 복지회관 별관 2층에서 열리는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한마당’ 시작에 앞서 김덕수(맨 좌측) 전 양평군의회 의원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덕수 전 군의원은 양평군수에 세 번 도전한 바 있다. 지난 2014년엔 무소속으로 출마해 한나라당 김선교 후보에게 패했고, 2018년에도 무소속으로 출마해 더불어민주당 정동균 후보에게 패했다. 2022년에는 전진선 양평군수에게 국민의힘 경선에서 져 출마의 꿈을 접어야 했다.

 

김덕수 전 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 양평군수 출마 결심은 변함이 없다. ‘잘 사는 양평’을 위해 평생 헌신하려는 마음”이라며 “양평이 가진 다양한 인프라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이제는 행정도 경영 마인드를 접목해야 한다. 양평의 자산 활용을 극대화하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광신 전 경기도의회 의원과 김덕수 전 양평군의회 의원이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는 명함. 

김 전 의원은 “수도권에 좋은 입지를 갖는 양평이 가난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며 “주민들이 농사만 지어도 잘 살 수 있는 양평, 부모와 자식, 손자 3대가 행복한 양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1일 오전 9시 30분, 개군면 복지회관 별관 2층에서 열린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한마당’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지난 6일 양평읍을 시작으로 이어지고 있는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한마당’은 21일 오전 9시 30분, 개군면 복지회관 별관 2층에서 열렸다. 오는 22일 단월면을 끝으로 12개 읍·면 순회 개최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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